아르헨티나 상원, 월급 170% ‘셀프 인상’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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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상원의원들이 기습적으로 자신들의 월급을 170% 인상해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다수의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매체 페르필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9일) 상원의원들이 셀프 월급 인상을 토론 없이 거수투표에 부쳐 6초만에 통과시켰고, 모든 절차가 진행된 시간도 50초에 불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투표 결과 아르헨티나 상원의원의 월급은 세후 170만 페소에서 두달 만에 450만페소 수준으로 2배 반 이상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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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상원의원들이 기습적으로 자신들의 월급을 170% 인상해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다수의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매체 페르필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9일) 상원의원들이 셀프 월급 인상을 토론 없이 거수투표에 부쳐 6초만에 통과시켰고, 모든 절차가 진행된 시간도 50초에 불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투표 결과 아르헨티나 상원의원의 월급은 세후 170만 페소에서 두달 만에 450만페소 수준으로 2배 반 이상 뛰었습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상원의 결정을 비난하며 여당 의원들만 반대했다고 주장했지만, 여당 의원들도 표결에서 찬성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여당인 자유전진당 에세키엘 아타우체 상원 원내대표는 TV 인터뷰를 통해 모든 정당이 이미 전날 상원의원 월급 인상안에 사전 동의했으며, 이는 밀레이 대통령도 알고 있던 사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상원의원은 거수하지 않았지만 반대 의견 역시 아무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또 안건이 통과된 후 모든 정당이 관련 서류에 서명한 것으로 밝혀져 아무도 셀프 월급 인상에 반대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지난 두달간 누적 물가상승률은 26%로 일반 국민들은 고물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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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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