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K푸드 찾아라” 농식품 수출 상담 성황
[앵커]
우리 농산물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농업 관련 수출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처음 열린 농식품 관련 수출 상담회에는 세계 30여 개 국에서 바이어가 찾아 'K-푸드'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실감케 했습니다.
이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논산의 딸기 농장에 해외 바이어들이 찾아왔습니다.
일반 딸기보다 큰 '킹스베리'와 하얀 색깔 딸기도 맛을 봅니다.
[갈리나 애쉴리/중동 바이어 : "아주 다네요. 식감도 좋고 아주 달아요."]
IT 기술로 환경을 조절하는 스마트팜 시설과 선별장을 꼼꼼히 둘러봅니다.
K-푸드 박람회를 찾은 해외 바이어들이 직접 현장을 찾은 겁니다.
[스티븐 호프만/독일 바이어 : "한국 농가들이 딸기를 어떻게 재배하는지 보고 싶어서 왔는데, 아주 흥미롭습니다. 스마트 농장도요."]
서울에서 이틀 동안 열린 박람회에 세계 30여 개 국의 기업 140여 곳에서 바이어가 방문해 2천 회가 넘는 상담을 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할랄 시장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공을 들였습니다.
[무사브 아부드/UAE 유통업체 부사장 : "한국 농식품은 품질이 좋아서 여러 시장에서 수요가 많아질 거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UAE에서요."]
해외에서 지점을 확대하고 있는 우리 대기업 편의점을 통해 중소 업체 농식품을 수출하는 모델도 처음으로 시도합니다.
[오신영/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글로벌사업처 차장 : "SNS에 많은 한국 제품들이 노출됨으로써 신규 20대 30대 밀레니엄 세대들이 한번 한국 식품을 먹어 보자는 소비가 계속 증가하면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농식품 관련 수출은 121억 달러로 역대 최대였습니다.
정부는 올해 농식품과 전후방 산업을 포함해 135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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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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