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에서 골대를 맞고 전부 '골'이 됐다면? 토트넘은 '승점 -3점'+가장 손해보는 팀은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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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를 맞춘 슈팅이 전부 골로 연결됐다면, 어떻게 됐을까?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19일(한국시간)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골대를 맞춘 팀의 슈팅이 모두 골로 연결됐다면?'이라는 가정의 통계를 공개했다.
매체는 맨유가 이번 시즌 골대에 맞은 슈팅이 모두 골로 연결됐다면 가장 많은 승점을 잃었을 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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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골대를 맞춘 슈팅이 전부 골로 연결됐다면, 어떻게 됐을까?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19일(한국시간)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골대를 맞춘 팀의 슈팅이 모두 골로 연결됐다면?'이라는 가정의 통계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골 포스트나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골로 연결되지 않은 모든 슈팅이 전부 들어갔다면 선발 출전한 선수들이 222골을 더 넣게 된다. 가장 골대를 많이 맞춘 '불운한' 팀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골대를 맞춘 횟수가 21번으로 20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신 상대의 슈팅이 골대에 맞은 횟수는 6번으로 3위에 해당한다. 두 개의 수치가 모두 골로 연결됐다면, 리버풀은 골득실에서 15점을 더 가져갈 수 있게 된다.
여기에는 골대를 가장 많이 강타한 선수가 리버풀의 다르윈 누녜스라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 누녜스는 이번 시즌 총 9번의 슈팅이 골대를 맞췄다. 누녜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1골 8도움을 기록중인데, 빅 찬스 미스가 25회에 해당해 30개의 엘링 홀란드 다음으로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올라 있다. 20골을 넣은 홀란드가 슈팅을 시도했을 때 골로 연결되는 슈팅 전환율이 19.6%인데 반해 누녜스의 슈팅 전환율은 10.7%에 해당한다.
골대로 가장 많은 이득을 본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매체는 맨유가 이번 시즌 골대에 맞은 슈팅이 모두 골로 연결됐다면 가장 많은 승점을 잃었을 팀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에 따르면 맨유는 골대를 8번 맞춘 데 비해, 상대 선수들의 슈팅은 맨유의 골대를 18차례나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 골이 모두 들어갔을 경우 맨유는 현재의 승점보다 무려 9점을 더 잃게 된다.
상대가 골대를 가장 적게 때린 팀은 맨체스터 시티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맞대결 상대의 슈팅 4차례만이 골대를 맞췄다. 맨시티가 골대를 맞춘 횟수는 11회로, 이 결과를 승점으로 환산했을 때 4점을 더 얻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다. 골대에 맞은 슈팅이 모두 골로 연결됐을 때 승점을 가장 많이 얻는 팀은 에버턴이고, 맨시티와 뉴캐슬, 웨스트햄이 모두 4점으로 그 뒤를 잇는다.
토트넘도 이번 시즌 골대를 많이 강타한 팀에 해당한다. 토트넘은 리버풀 다음으로 16번의 슈팅이 골대를 맞춰 풀럼과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손흥민이 칼튼 모리스와 함께 4회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골대를 가장 많이 맞춘 순위 3번째에 해당한다. 다만 손흥민의 경우 기대 득점 대비 약 5.7골을 더 넣는 높은 골 결정력으로 리그 내 2위에 올라 있다. 또 토트넘은 골대 슈팅이 모두 골로 연결됐을 경우 지금보다 승점 3점을 잃고 손해를 보는 축에 해당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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