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실패' 맨체스터 시티, FA컵 준결승도 비상 '엘링 홀란 출전 불투명'

하근수 기자 2024. 4. 2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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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하가 걸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21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웰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에서 첼시와 맞대결을 벌인다.

한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은 "UCL 120분 경기는 엄청나다는 걸 잘 안다. 패배 이후 감정적인 부분에 있어 회복도 쉽지 않다. 물론 맨시티로서 힘들겠지만, 우리는 그들이 놀라운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는 걸 잊어선 안 된다"라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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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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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과부하가 걸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21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웰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에서 첼시와 맞대결을 벌인다.

'두 시즌 연속 트레블'에 도전하고 있던 맨시티다. 프리미어리그(PL)와 잉글랜드 FA컵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순항을 이어갔다.

하지만 물거품이 됐다. 지난 목요일 맨시티는 안방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했지만 무릎을 꿇었다. 이른 시간 선제 실점 허용 이후 케빈 더 브라위너 추격골로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고배를 마셨다. 4개월 만에 당한 공식전 패배였다.

이제는 더블에 도전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숨 돌릴 틈 없다. 레알전 이후 불과 나흘 뒤 FA컵 준결승이 열린다.  최근 무패를 달리고 있는 첼시이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하지만 과부하가 걸린 모습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레알전 막바지 홀란은 교체 아웃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가 교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라고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에 대해 "지켜보자"라며 "힘든 경기였다. 많은 장면이 있었다. 양쪽 모두에게 치열한 싸움이었다. 홀란은 근육 쪽에 문제를 느껴 계속 뛸 수 없다고 말했다.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토로했다.

끝이 아니다. 맨시티 본체이자 에이스 더 브라위너 상태도 위험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연장 후반 교체 아웃된 더 브라위너에 대해 "5개월 동안 부상에 시달렸고 너무 지친 상태였다. 정상이다. 그들은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마지막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에게 다른 선택지는 없다. 자책하지 않길 바란다. 최선을 다했지만 승리할 수 없었다.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은 "UCL 120분 경기는 엄청나다는 걸 잘 안다. 패배 이후 감정적인 부분에 있어 회복도 쉽지 않다. 물론 맨시티로서 힘들겠지만, 우리는 그들이 놀라운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는 걸 잊어선 안 된다"라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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