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섭 속마음 문자, 설렌다던 지원에 향했다‥세승 착잡한 마음(연애남매)[어제TV]

박수인 2024. 4. 20.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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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남매' 세승이 변해버린 정섭의 마음에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4월 19일 방송된 JTBC X 웨이브 '연애남매'에서는 정섭, 지원, 철현, 윤재가 다음날 아침 10시까지 지하 아지트에서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아침까지 이어진 술자리 후, 정섭의 속마음 문자가 향한 곳은 지원이었다.

한편 정섭, 철현에게 속마음 문자를 받은 지원은 (문자 보낼 상대) '없음'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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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X 웨이브 ‘연애남매’ 캡처
JTBC X 웨이브 ‘연애남매’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연애남매' 세승이 변해버린 정섭의 마음에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4월 19일 방송된 JTBC X 웨이브 '연애남매'에서는 정섭, 지원, 철현, 윤재가 다음날 아침 10시까지 지하 아지트에서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전날 잠을 청했던 세승은 다음날 철현과의 대화를 통해 아침까지 술자리가 이어졌다는 사실을 듣고는 "아침 10시? 대학생인가? 그 정도까지 먹은 날이 없었으니까 아쉬우면서도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그 정도의 시간까지 갈 수 있었던 그 분위기에 내가 없었다는 게. 그리고 사실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저는 모르는 거니까. 내가 전혀 몰랐던 사실을 듣고 나니까 궁금하면서 안 궁금한? 그냥 뭔가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언짢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서도 "사실 좀 특별하긴 했다. 강원도에서 서로 가족들도 알게 되고 새로운 분도 들어오시고 충분히 그럴 만한데 피곤함을 이겨내면서까지 10시까지 마셨다는 게, 뭔가 그 자리에 더 있고 싶었던 이유가 있었을까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자신이 호감을 갖고 있는 정섭이 아침까지 술자리를 가졌다는 것에 복잡해진 마음을 표했다.

아침까지 이어진 술자리 후, 정섭의 속마음 문자가 향한 곳은 지원이었다. 지원과 함께 피아노를 치다 "진짜 너무 설레"라고 고백했던 정섭은 "기회가 있다면 지원님이랑 한 번 데이트 정도는 좋을 것 같다"며 속마음 문자를 보낸 이유를 밝혔다.

문자를 받지 못한 세승은 "저는 혼자 정섭님의 마음이 변했을 수도 있겠다 생각을 하면서 그거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까 답답함을 느꼈던 건데 확인 사살 같은 느낌이었다. 문자가 안 와서 내가 생각한 게 맞구나, 변화가 있었구나 확인하게 되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정섭, 철현에게 속마음 문자를 받은 지원은 (문자 보낼 상대) '없음'을 택했다. 정섭, 철현보다는 세승의 혈육인 재형에게 관심이 가고 있었던 것.

지원과의 대화를 통해 이를 알게 된 세승은 "정섭님이 지원님한테 마음이 향한다고 해도 현재로서는 아직 지원님은 정섭님 쪽이 아니라 오빠(재형) 쪽이니까 한시름은 놨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지원님이랑 정섭님이 그렇게 되면 제가 감당할 자신이 없다. 지원님도 오빠 곁에 있으면 좋겠는 사람이긴 하다, 저 깊이와 따뜻함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오빠를) 끌어낼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확 들면서 오빠 칭찬을 엄청 하게 되더라"고 인터뷰에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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