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이혜원, 결혼 전 스킨십 거부 무슬림 연애에 “女 서운할 듯”(선넘패)[어제TV]

서유나 2024. 4. 20.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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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무슬림의 연애 방식을 아쉬워했다.

결혼 후 튀르기예인 아내 누라이와 안탈리아에 거주 중인 하석진은 교제 당시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이유는 장인어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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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캡처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캡처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무슬림의 연애 방식을 아쉬워했다.

4월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 30회에서는 라마단 기간을 보내는 결혼 2년 차 튀르키예 부부 하석진, 누라이의 일상이 그려졌다.

결혼 후 튀르기예인 아내 누라이와 안탈리아에 거주 중인 하석진은 교제 당시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이유는 장인어른이라고 밝혔다.

하석진은 "아내와 가족은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이다. 장인어른께서 아내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오셨다. 종교적 문제 때문에 단둘이 데이트는 물론 스킨십도 할 수 없었다. 아내와 아내 가족들은 무슬림 남자를 원했고 결혼할 게 아니면 둘이 데이트도 못 하게 하셨다"고 토로했다.

튀르키예 출신 방송인 알파고는 가족의 데이트 동행이 흔한 일이라며 "보통 여자의 이모나 남자의 고모가 감시를 한다. 어릴 때부텨 교육을 받고 자라 기준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무슬림인 알파고는 자신 또한 아내에게 그랬다며 아내가 '결혼하는데 스킨십 해도 되는 거 아냐?'라고 불만을 드러냈을 때 "아냐, 도장 안 찍었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혜원은 "손 잡는 것도 안 되냐.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어서 떼주는 것도 안 되는 거냐"고 여러 상황을 제시했다. 알파고는 전부 안 된다며 만약 머리카락을 떼어주려 한다면 피했을 거라고 말했다. 결혼 전엔 모든 손길을 거부한다는 것. 이혜원은 "여자 입장에서 서운할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하석진은 자신이 아내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이슬람교로 개종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혜원과 안정환은 "감동이다", "그만큼 사랑한다는 것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이날 부부는 라마단 기간을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라마단은 한 달 동안 금식을 수행하며 자아 성찰을 하는 기간으로 낮에는 안 먹고 해가 져야만 먹을 수 있었다. 알파고는 "튀르키예의 인구 중 90% 이상이 이슬람교라 종교에 관심 없는 신자도 라마단에 동참한다"며 심지어 만수르도 라마단 기간을 똑같이 보낸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에 거주 중인 알파고는 녹화 당일 라마단을 수행 중이었다. "어쩐지 기운 없어 보인다"는 안정환의 걱정 속 알파고는 물도 안 마시는데 괴롭지 않냐는 질문에 "그걸 통해 목마른 사람들, 전쟁터에 물 없는 사람들을 공감하게 된다"고 의미를 전했다.

그러던 중 하석진의 아내 혼자 대낮에도 튀르키예의 국민 디저트 바클라바를 먹는 모습이 그러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금식 포기 선언인지 걱정하는 가운데 아내가 날이 밝아도 먹을 수 있는 이유가 드러났다. 임신 5주 차라는 것. 임산부, 여행객, 환자는 라마단 기간에 금식 제외라는 설명이 덧붙었다.

13시간 공복을 유지한 하석진과 장인어른은 해가 지고 식당으로 이동해 1m 케밥을 폭풍 흡입했다. 내내 기운 없어 하고 배고파 하던 하석진은 그제야 미소를 되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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