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BK 프리뷰] 2차전까지 ‘장군멍군’ KT-LG, 서로 놓칠 수 없는 3차전 승부

이수복 2024. 4. 20.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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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에서 승리를 나눠 가진 KT와 LG가 3차전 승부를 준비한다.

KT는 1차전 패배를 약으로 삼아 2차전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KT는 LG의 턴오버를 이용해 빠른 트랜지션으로 득점을 성공시키며 기회를 살렸다.

LG는 2차전에서 마레이 이외에 두 자릿수 득점 올린 선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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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승리를 나눠 가진 KT와 LG가 3차전 승부를 준비한다.

KT는 1차전 패배를 약으로 삼아 2차전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허훈(180cm, G)이 다소 부진한 모습이 있었지만, 주장 문성곤이 3점슛 5개를 터트리며 19점을 올리면서 LG의 추격을 잠재웠다. 여기에 패리스 배스(200cm, F)와 하윤기(203cm, C) 역시 적재적소에 득점을 만들면서 KT 승리를 합작했다.
LG는 2차전에서 무기력했다. 엔트리 전원이 득점을 올렸지만, 앞선의 이재도(180cm, G)로 시작되는 공격 자체가 뻑뻑했고 아셈 마레이(202cm, C)가 배스와 하윤기의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으로 경기 후반부에 무너졌다. 1승 1패를 기록 중인 양 팀은 3차전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 턴오버로 바뀐 승부

[KT-LG, 4강 PO 2차전 기록 비교] (KT가 앞)
1. 2점슛 성공률 : 약 60%(29/48) - 약 44%(18/41)
2. 3점슛 성공률 : 약 21%(6/28) - 약 20%(6/30)
3. 자유투 성공률 : 약 64%(7/11) - 약 75%(9/12)
4. 리바운드 : 38(공격 14)-42(공격 18)
5. 어시스트 : 18-17
6. 턴오버 : 9-17
7. 스틸 : 11-7
8. 블록슛 : 2-1
9. 속공에 의한 득점 : 11-10
10. 턴오버에 의한 득점 : 8-15


KT는 1차전과 달리 2차전에서 공격의 세밀함을 살렸다. 특히 2점슛 성공률이 60% 일정도로 슛에 자신감이 넘쳤다. 3점은 6개밖에 넣지 못했지만, 문성곤(193cm, F)이 5개를 성공시키면서 영양가 있는 활약을 보여줬다. 여기에 KT는 LG의 턴오버를 이용해 빠른 트랜지션으로 득점을 성공시키며 기회를 살렸다. LG는 팀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가져갔지만, 마레이가 막히면 이재도와 양홍석(195cm, F) 등 다른 선수들까지 동시에 부진한 상황이 나오면서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LG는 턴오버 17개가 나온 것이 치명적이었다. 특히 3~4쿼터에 나온 턴오버 8개가 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라

[KT, 4강 PO 1차전 주요 선수 기록]
1. 문성곤 : 31분 45초, 19점 8리바운드(공격 4)
2. 패리스 배스 : 25분 57초, 19점 5리바운드(공격2)
3. 하윤기 : 28분 25초, 16점 6리바운드(공격 1)

[LG, 4강 PO 1차전 주요 선수 기록]
1. 아셈 마레이 : 31분 24초, 15점 12리바운드(공격5)
2. 유기상 : 33분 04초, 8점 2어시스트
3. 저스틴 구탕 : 15분 11초, 6점 3리바운드

KT는 2차전에서 문성곤의 활약이 돋보였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잠잠했던 문성곤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큰 경기 경험을 살려 공격에서 자신의 기량을 살렸다. 특히 3점슛 5개를 넣은 것이 2차전에서 터닝 포인트다. 여기에 배스와 하윤기까지 득점 지원을 해주면서 KT의 공격이 살아났다.
LG는 2차전에서 마레이 이외에 두 자릿수 득점 올린 선수가 없었다. 그만큼 마레이에 대한 의존도가 컸다. 마레이가 리바운드를 꾸준히 잡아줬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고전하면서 경기 흐름을 KT에게 내줬다. LG는 3차전에서 마레이의 의존도를 낮추고 공격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송영진 KT 감독-조상현 LG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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