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할 고뇌 가득"…채상병 사건 '키맨'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배계규 화백의 이 사람]

김경준 2024. 4. 20. 0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풀 '키맨'.

부하인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항명 혐의 입증에 힘을 실어왔던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최근 지휘서신에서 지독한 고충을 드러냈다.

그는 수사 외압 혐의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수사를 받고 있다.

2,756자에 달하는 지휘서신은 요약하면, "말 못 할 고뇌가 가득"하고 "하루하루 숨쉬기도 벅차"는 괴로움에도 "전우들의 방파제가 되겠다"는 다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캐리커처. 배계규 화백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풀 '키맨'. 부하인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항명 혐의 입증에 힘을 실어왔던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최근 지휘서신에서 지독한 고충을 드러냈다. 그는 수사 외압 혐의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수사를 받고 있다.

2,756자에 달하는 지휘서신은 요약하면, "말 못 할 고뇌가 가득"하고 "하루하루 숨쉬기도 벅차"는 괴로움에도 "전우들의 방파제가 되겠다"는 다짐이다. 마침 서신을 올린 날은 여당의 총선 참패가 결정된 11일이다. 조직을 우선하는 해병대 사령관이 결심한 방파제 역할은 과연 어떤 것일까.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