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판 중인 뉴욕 법원서 남성 분신…병원 이송돼(상보)

박재하 기자 2024. 4. 20.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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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혐의와 관련한 재판이 열린 법원 앞에서 남성이 분신했다.

19일(현지시간) CNN은 수사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 법원 밖에서 한 남성이 자기 몸에 불을 질렀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법원 건너편 공원에서 전단을 뿌리다가 배낭에서 무언가를 꺼낸 뒤 몸에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법원에서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한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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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 뿌리다 몸에 불 붙여…원인 조사 중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성추문을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지급하고 회사 장부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미국 전직 대통령 첫 형사재판 피고인으로 출석 중 휴식을 마친 뒤 돌아가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4. 4.1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혐의와 관련한 재판이 열린 법원 앞에서 남성이 분신했다.

19일(현지시간) CNN은 수사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 법원 밖에서 한 남성이 자기 몸에 불을 질렀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법원 건너편 공원에서 전단을 뿌리다가 배낭에서 무언가를 꺼낸 뒤 몸에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CNN 취재진은 누군가가 소화기로 불을 끄려 했고 구조대원들이 응급처치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구조대 관계자를 인용해 이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고 보도했다.

해당 법원에서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한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 자신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전직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폭로를 막기 위해 13만달러(약 1억7000만원)를 트럼프그룹의 자금으로 건네고 회계장부에는 34차례에 걸쳐 법률 자문료로 조작한 혐의로 지난해 4월 기소됐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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