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봄비
박상현 기자 2024. 4. 20. 03:05
초여름 더위 한풀 꺾여
이번 주말 봄비가 전국을 적시겠다고 기상청이 19일 밝혔다. 초여름을 방불케 한 한낮 더위도 한풀 꺾일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20~21일 비구름대를 동반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수가 예고됐다. 20~21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10㎜, 강원 영동 5~30㎜, 강원 영서 5~10㎜, 충청권 5~20㎜, 호남·영남권 5~60㎜, 제주도 20~120mm 등이다. 20일 아침부터 낮까지 제주도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비가 시간당 20㎜ 세차게 쏟아지겠다.
19일 최고 29도까지 치솟았던 한낮 기온은 비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 20도 내외로 떨어지겠다. 최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햇볕이 지표를 달군 탓에 기온이 계속 올랐는데, 비구름대가 햇빛을 가리며 지표 열기를 식혀주기 때문이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5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로 예보됐다. 21일도 최저 10~15도, 최고 13~2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공기도 20일 오후부터 깨끗해지겠다. 20일 오전에만 전국적으로 미세 먼지 농도가 ‘나쁨~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20일 오후부터 흙먼지가 한반도를 빠져나가면서 21일까지는 ‘보통~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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