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환자엔 미세먼지보다 위험… 항히스타민제 복용도 방법”
기상청이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가 ‘높음’ 이상이라고 예보하는 날은 대부분 알레르기 환자에게서 증상이 나타난다. 꽃가루 농도가 ‘낮음’인 날도 꽃가루에 민감한 환자에게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기상청이 발표하는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는 4~6월 사이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코막힘, 기침, 가려움증 등 증상으로 나타날 뿐 아니라 심각한 경우 환자가 호흡곤란 증세까지 겪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알레르기 환자에겐 꽃가루가 미세 먼지보다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꽃가루 농도가 높은 날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창문을 닫고 생활하는 것이 좋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나 모자, 선글라스 등으로 얼굴이나 피부, 눈 등을 가리는 것이 안전하다. 또 꽃가루가 달라붙기 쉬운 니트나 털옷 종류는 입지 않는 것이 좋다. 꽃가루는 습도가 높은 날보다 건조할 때 많이 날린다. 또 아침에는 밤새 가라앉았던 꽃가루가 바람을 타고 날리기 때문에 오전 외출을 가급적 삼가도록 한다.
외출 후에는 손과 얼굴, 눈 등을 물로 씻어야 한다. 또 잠자리에 들기 전 샤워를 해서 침구류에 꽃가루가 묻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얼굴에 직접 닿는 침구류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온수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실내 바닥과 각종 가구도 주기적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비염 등이 있는 사람은 식염수나 옅은 소금물로 콧속을 깨끗이 씻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가 심하다면 집 안에 꽃나무나 화초 등을 기르지 않는 것이 좋다. 또 꽃가루가 많다고 예보된 날은 빨래를 밖에 널어 말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증상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약국에서 의사 처방을 받지 않고도 살 수 있는 항(抗)히스타민제를 2~3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같은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매년 반복된다면 내성이 생겨 효과가 없을 수 있다.알레르기 환자는 증상이 심해지면 전문의를 방문하도록 해야 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엡스타인 사건 처리에 불만… 트럼프, ‘충성파’ 법무장관 잘랐다
- [바로잡습니다] 3월 25일 자 A2면 ‘하늘길 줄어들고, 종이 포장 늘어나고’ 외
- 대형 교량 끊었다, 美 ‘석기시대’ 대공세
- 한·프랑스 정상 “호르무즈 수송로 확보 위해 협력”
- 미국 아르테미스 vs 중국 창어… 어느 ‘달의 여신’ 먼저 웃을까
- 검찰의 ‘진술회유’ 수사, 특검이 가져갔다
- 매주 대불산단에선 외국인 월드컵 열린다
- 일본·프랑스 선박, 호르무즈 첫 통과
- 러시아 빼고 모든 나라가 피해자… 中 ‘적이 실수 땐 놔둬라’ 관망
- 北 장사정포 잡는 ‘한국형 아이언돔’ 2029년 조기 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