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병원도 마스크 푼다…진짜 엔데믹 시대로

조문규 2024. 4. 20. 00: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된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안정적인 방역 상황 등을 감안해 코로나19 위기 단계(심각-경계-주의-관심)를 ‘관심’으로 두 단계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코로나19 유행은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 이후 4년 3개월여 만이다.

이에 따라 일부 남아 있던 방역 조치나 의료 지원 정책도 거의 대부분 사라진다. 당장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 한해 ‘의무’로 규정돼 있던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바뀐다.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도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에서 ‘증상 호전 후 24시간’으로 완화된다. 정부는 코로나19 검사비도 무증상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60세 이상과 응급실 내원 환자 중 유증상자에게만 6000~9000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SUN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