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업체 P&G 2분기 연속 판매량 정체…제품가 인상 타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거대 생활용품 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의 제품 판매량이 가격 인상 여파로 사실상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P&G는 19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올해 1∼3월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02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P&G는 작년 10∼12월 기간에도 전년 대비 판매량 증감에 변화가 없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의 거대 생활용품 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의 제품 판매량이 가격 인상 여파로 사실상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P&G는 19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올해 1∼3월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02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 증가율이 저조한 데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204억달러)마저 밑돌았다.
전체 제품 판매량은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변화가 없었다. 건강관리(-4%) 및 유아·여성·가족용품(-3%) 부문이 가격 인상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다른 부분 판매량 증가를 상쇄했다.
P&G는 작년 10∼12월 기간에도 전년 대비 판매량 증감에 변화가 없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2분기 연속 판매량이 정체된 셈이다.
P&G는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 타이드 세제, 팸퍼스 기저귀, 팬틴 샴푸, 오랄-B 칫솔, 질레트 면도기, 페브리즈 탈취제 등 유명 브랜드 소비 제품을 만들어 파는 생활용품 업체다.
P&G는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원재료비 및 인건비 상승 등을 반영해 2022∼2023년 제품 소비자 가격을 크게 인상했다.
다만, 주당순이익(EPS)은 1.5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고, 시장 전망(1.41달러)도 웃돌아 매출 증가세 둔화와 관련한 시장 우려를 상쇄했다.
이날 실적 발표 후 뉴욕증시에서 P&G 주가는 오전 11시 30분께 1% 안팎 하락 거래됐다.
p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한동훈, 김흥국에 전화…"총선 후 못 챙겨서 죄송하다" | 연합뉴스
- [영상] "처음엔 장어인 줄"…제주서 또 '비계테러', 결국 제주지사 등판 | 연합뉴스
- "착한 딸아이가 식물인간"…'동창생 폭행' 20대남 징역 6년(종합) | 연합뉴스
- 차량 7대 들이받은 50대 차주…잠적 이틀 만에 경찰 출석(종합) | 연합뉴스
- 건물 3층에서 킥보드 던져…초등생의 위험천만 돌발행동 | 연합뉴스
- 호기심에 내려받은 아동 성 착취물 판매…1만9천여점 보유 | 연합뉴스
- "소금 결핍되면 장이 반응"…KAIST, 고혈압 접근법 제시 | 연합뉴스
- 팔씨름 대결 끝에 자존심 시비…차 몰고 돌진해 5명 다쳐 | 연합뉴스
- "중학생 제자 심리적으로 길들여 성욕 충족"…학원강사 징역 8년 | 연합뉴스
- '입주민 車 대리주차하다 추돌' 경비원·차주, 벤츠에 억대 소송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