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 토크 소외…왜?

[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해외 축구에 진심인 여사님이 등장한다.

20일 오후 6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놀면 뭐하니?'는 '은혜 갚은 민둥산' 편으로 꾸며진다. 게스트로 배우 김광규가 함께한다.

이날 멤버들과 김광규는 지난 1월 '놀뭐 복원소' 당시 할머니 손만두 복원에 도움을 준 강원도 정선의 여사님들에게 은혜를 갚으러 갔다.

여사님들과 대화를 나누던 멤버들은 의외의 주제가 나와 깜짝 놀랐다. 바로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즐겨보는 안혜선 여사님의 범상치 않은 포스 때문이었다.

안혜선 여사님은 "예전엔 토마스 뮐러를 좋아했고, 지금은 음바페"라고 말했다. 해외 축구에 빠진 계기부터 음바페로 갈아탄 이야기까지 멤버들도 모르는 해외 축구 지식들을 풀어놓는다.

개그맨 하하는 대화에 끼어들고 싶어 아는 척을 하지만 실패한다. 방송인 유재석은 "혹시 프로야구는 안 좋아하세요?"라고 물으며 공통사를 찾으려 하지만 토크에서 소외돼 웃음을 자아낸다.

이런 가운데 안혜선 여사님은 최애 선수인 "손흥민이 최고다"라고 말한다. 이때 누군가 다른 축구 선수를 언급하며 여사님을 도발한다. 이에 여사님은 누군가를 향해 "저보다 나이가 더 드신 것 같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린가드 직관썰까지 푸는 여사님의 축구 사랑에 배우 이이경은 "이건 찐이다"라며 감탄한다. 최애 손흥민과 축구 얘기에 신난 여사님의 모습을 보며 유재석은 "우리가 아니라 축구 선수가 왔어야 했어"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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