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임기영→나성범→KIA 부상자가 하나, 둘 돌아온다 ‘1위인데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MD광주]

광주=김진성 기자 2024. 4. 2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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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에 부상자가 하나, 둘 돌아온다.

KIA는 윤도현을 시작으로 나성범, 황대인, 임기영, 박찬호, 이의리, 박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그러나 박찬호가 허리 통증을 털어내고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서 돌아왔다. 그리고 나성범과 임기영이 기지개를 켰다.

나성범/KIA 타이거즈

우선 나성범이 1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허벅지 부상 이후 처음으로 타격 및 수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나성범은 3월17일 시범경기 광주 KT 위즈전서 허벅지에 부상, 약 1개월간 휴식 및 재활해왔다.

이범호 감독은 “늦춰야 된다”라고 했다. 나성범에게 계속 강조했고, 나성범은 철저히 부상을 예방하면서 재활해왔다. 나성범은 러닝부터 정상적으로 소화했고, 시원한 타구를 날리며 컨디션을 올렸다. 1개월 가까이 실전에 나서지 못하면서, 퓨처스리그 출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범호 감독은 퓨처스리그 실전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본 상태다.

나성범은 본인이 OK 사인을 보내면, 복귀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정황상 이번 NC와의 주말 3연전 복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퓨처스리그 실전을 거쳐 다음주 키움 히어로즈와의 고척 3연전, LG 트윈스와의 잠실 3연전서 복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나성범보다 임기영의 복귀가 더 빠를 것으로 보인다. 임기영은 이미 퓨처스리그 실전에 나섰다. 19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서 네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8개였다.

이범호 감독은 “임기영은 일요일(퓨처스리그 창원 NC전)에 한번 더 던지고 상태를 체크하기로 했다. 부상자 있는 동안 너무 잘 버텨줬는데, 부상자가 돌아와야 좋은 시너지가 일어날 것이다. 부상선수들이 돌아오는 게 우리 팀에 최고의 시나리오”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범호 감독은 “상태를 체크해서, 괜찮다고 하면 다음주중에 1군애 올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차피 기영이가 2~3이닝을 던지는 것은 아니다. 돌아와서도 같은 역할을 맡을 것인데 8회에도 들어갈 수 있다. 불펜투수들의 피로도를 생각해가면서 올릴 생각이다”라고 했다.

임기영은 올 시즌 2경기서 실점하지 않았다. 장현식, 곽도규와 함께 6~7회에 등판하면서 메인 셋업맨 전상현과 최지민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그러나 전상현과 최지민이 2연투를 할 경우 8회에도 들어갈 수 있다.

임기영/KIA 타이거즈

KIA는 19일 광주 NC전을 잡고 1위를 수성했다. 임기영과 나성범이 복귀하면 투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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