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위기도 있었지만...'이영준 멀티골+2경기 연속골' 대폭발! 한국, 중국 2-0 격파→8강 보인다

오종헌 기자 2024. 4.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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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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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도하)]


이영준이 2경기 연속골이자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제 일본이 UAE 상대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한국의 조기 8강행이 확정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4시(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중국에 2-0 승리를 거뒀다. 2전 전승을 달린 한국은 조 1위(승점6)로 올라섰다.


[선발 라인업] '1차전 결승골' 이영준 선발 출격...3자리 로테이션 가동


이날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이영준이 포진했고 엄지성, 강상윤, 강성진이 뒤를 받쳤다. 백상훈, 김민우가 중원을 구축했고 4백은 조현택, 변준수, 서명관, 황재원이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이 꼈다.


이에 맞선 중국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시에 원넝, 압두와이리, 뤼 쥐룬이 3톱으로 나섰고 루안 킬롱, 지아 페이판, 타오 퀴앙롱, 두안 데지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양 지하오, 리앙 샤오웬, 진 슌카이가 구성했고 황 지하오가 골문을 지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AFC

[전반전] 위기 넘긴 한국, 전반 중반 이후 선제골...1-0 리드


전반초반 한국이 공격에 나섰다. 전반 8분 강상윤이 좌측으로 밀어준 공을 잡은 엄지성이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공은 이영준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이어 전반 10분에도 강상윤이 크로스를 시도했고, 공이 살짝 굴절되면서 골키퍼에게 향했다.


중국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중국이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고, 공을 차단하려던 조현택의 태클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 오히려 압두와이리가 이를 잡아 문전으로 쇄도했지만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한국이 다시 공격을 진행했다. 전반 13분 엄지성이 좌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떴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국이 위기를 넘겼다. 전반 15분 압두와이리가 서명관의 공을 끊어낸 뒤 문전으로 침투했다. 하지만 슈팅은 김정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중국이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17분 원넝이 밀어준 공을 퀴앙롱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에 걸렸다.


중국이 다시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21분 프리킥을 빠르게 처리했고, 좌측면에서 올라온 패스를 압두웨이리가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이번에도 중국이었다. 전반 24분 빠른 역습이 전개됐다. 우측면에 있는 원넝이 공을 받았고,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지만 김정훈 골키퍼가 막아냈다.


한국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4분 강상윤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이영준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이영준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이 분위기를 되찾았다. 전반 39분 엄지성이 중국 수비진을 흔들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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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후반전] 이영준 추가골 폭발! 한국의 2-0 승리


후반 이른 시간 한국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4분 서명관이 부상으로 빠졌고 이태석이 급하게 투입됐다. 한국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5분 엄지성, 김민우를 거쳐 페널티 박스 우측에 있던 강성진에게 공이 연결됐다. 강성진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그물로 향하고 말았다.


한국이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15분 강성진, 백상훈이 빠지고 정상빈, 이강희가 투입됐다. 한국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이 뒤로 흘렀다. 이를 조현택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수비벽에 걸렸다. 세컨볼 슈팅 기회까지 잡았지만 이 역시 상대 수비수에게 막히고 말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이 위기를 넘겼다. 후반 23분 황재원이 보낸 패스를 변준수가 받지 못했다. 이것이 원넝에게 향했고, 슈팅을 허용했지만 다행히 각을 좁히고 나온 김정훈 골키퍼가 막아냈다. 곧바로 한국이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4분 빠르게 공격이 진행됐고, 이태석의 패스를 받은 이영준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중국이 실점 직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6분 주룬, 킬롱이 빠지고 하오판, 아스케르가 투입됐다. 중국이 다시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7분 원넝, 퀴앙롱을 불러들이고 유에정과 골키퍼인 위 진용을 필드 플레이어로 투입했다. 한국이 좋은 슈팅을 만들었다. 후반 38분 정상빈의 프리킥이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를 스쳤다.


한국이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이영준, 엄지성이 빠지고 장시영, 홍윤상이 투입됐다. 다급해진 중국은 후반 추가시간 들어 거칠게 플레이했고, 그 과정에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한국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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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대한민국(2) : 이영준(전반 34분, 후반 24분)


중국(0) : -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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