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부산서 "침대 흔들려"…일본 대마도 인근 해역서 3.9 규모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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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11시27분쯤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약 96km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3.9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27분쯤 대마도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정확한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5.01, 동경 129.64다.
지진이 발생하자 누리꾼들은 실시간으로 진동이 느껴졌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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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11시27분쯤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약 96km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3.9 지진이 발생했다. 경상권에 거주하는 주민은 땅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27분쯤 대마도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정확한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5.01, 동경 129.64다. 발생 깊이는 19km다.
이 지진은 경남과 경북, 대구·부산·울산 등에서 계기 진도 최대Ⅱ(2)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진동이다.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국내에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진이 발생하자 누리꾼들은 실시간으로 진동이 느껴졌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마산에 방금 지진 느껴졌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집에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집이 흔들렸다고 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저도 느꼈습니다", "정말 무섭네요", "한밤중에 너무 놀랐습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부산에 사는 B씨는 "누워 있었는데 침대가 흔들흔들했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절대 흔들리지 않던 소파가 흔들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영화 해운대처럼 쓰나미 오는 건 아니겠죠" 등 반응을 보였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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