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비판 글에 ‘좋아요’...결국 사과했다→“그는 젊은 선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해”

이종관 기자 2024. 4. 19. 2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향한 비판 글에 '좋아요'를 누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영국 '트리뷰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본머스와의 2-2 무승부 이후 가르나초가 자신과 관련된 SNS 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에 대해 사과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트리뷰나'는 "텐 하흐 감독은 '가르나초는 젊은 선수다.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그는 사과했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트리뷰나

[포포투=이종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향한 비판 글에 ‘좋아요’를 누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텐 하흐 감독을 향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트리뷰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본머스와의 2-2 무승부 이후 가르나초가 자신과 관련된 SNS 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에 대해 사과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지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던 텐 하흐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가르나초를 빼고 아마드 디알로를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후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은 가르나초를 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 “가르나초는 주중에 훈련을 하지 않았다. 어제만 훈련에 참가했다. 우리는 우측면에서 에너지를 불어넣고 더 질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생각했다”라며 교체 이유를 전했다.


그러나 가르나초는 텐 하흐 감독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는 “가르나초는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비록 전반전은 형편없었지만 하프타임에 그를 빼는 것은 농담이다. 많은 선수들이 매주 그보다 더 나쁜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여전히 경기장에 남아 있었다”라고 적은 한 맨유 팬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간접적인 불만을 표출했다.


가르나초의 ‘SNS 소동’은 결국 텐 하흐 감독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지난 15일, “구단 대변인은 이 문제가 내부적으로 처리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르나초가 징계를 받았는지를 밝히는 것은 거부했다. 구단은 가르나초가 해당 SNS에 ‘좋아요’를 누른 후 즉각즉어로 취소했다는 점을 강조했다”라고 보도했다.


내부 징계 가능성까지 제기된 이번 사건. 결국 가르나초가 텐 하흐 감독에게 직접 사과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트리뷰나’는 “텐 하흐 감독은 ‘가르나초는 젊은 선수다.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그는 사과했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과적으로 텐 하흐 감독과 가르나초 사이에는 어색한 감정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가르나초의 출전 기회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