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tar.live] "중국전부터는 응원보다 분석할 것"...신태용 감독, 2차전도 관전→8강 인니와 격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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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도하)]

중국전부터는 전력 분석을 할 것이라고 밝혔던 신태용 감독이 경기장을 찾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4시(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르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은 이영준, 강성진, 엄지성, 김민우, 강상윤, 백상훈, 조현택, 변준수, 서명관, 황재원, 김정훈을 먼저 출전시켰다. 지난 1차전에 선발로 나섰던 안재준, 홍시후, 이강희를 포함해 신송훈, 백종범, 홍윤상, 정상빈, 이재원, 장시영, 최강민, 이태석, 김동진이 앉았다.

승리를 노리는 한국이다. 지난 조별리그 1차전에서 UAE에 1-0 승리를 거둔 한국은 중국까지 잡아낸다면 사실상 8강 진출을 이뤄낼 수 있다. 일본과 요르단의 경기 결과에 따라 정해지지만 조기 진출이 확정되지 않더라도, 가능성이 높아지는 건 사실이다. 최종 순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다득점을 하면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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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에 앞서 경기장을 찾은 신태용 감독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1차전 한국과 UAE의 경기도 관전했다. 당시 신태용 감독은 응원하기 위해 찾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현재 1승 1패를 기록하며 A조 2위에 올라있다. 최종전 결과, 그리고 한국의 상황에 따라 8강에서 만날 수 있다. 8강 대전은 A조 1위와 B조 2위, A조 2위와 B조 1위가 맞붙는다.

실제로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와 호주의 조별리그 2차전이 끝난 뒤 "한국와 UAE의 첫 경기는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이제 중국전은 집중해서 분석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8강에 진출할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한국과 일본을 집중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 중 개인적으로 어떤 팀을 더 만나고 싶은지 묻자 "어려운 질문이다"며 웃은 뒤 "아무래도 심적으로 편한 상대는 일본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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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은 전반전이 끝난 가운데 중국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한국은 전반 초반 이후 중국의 역습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15분에는 서명관이 공을 빼앗기며 역습이 진행됐다. 압두웨이리의 슈팅은 김정훈 골키퍼가 막아냈다. 중국은 몇 차례 더 슈팅을 날렸지만 다행히 실점 위기를 모두 넘겼다.

위기를 넘기자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4분 강상윤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이영준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이영준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이대로 마무리됐고, 한국이 1-0 리드를 잡았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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