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의울림] 끝모를 전쟁, 삶도 죽음도 고단하다

이민경 2024. 4. 1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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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데이르 알발라에 있는 알 아크사 병원에서 14일(현지시간) 한 조문객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의 손을 만지고 있다.

여전히 가자지구 내에서 이스라엘의 공습, 기근 등으로 부상과 죽음이 끊이질 않고 있지만 세계인의 관심의 초점은 이란에 타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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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데이르 알발라에 있는 알 아크사 병원에서 14일(현지시간) 한 조문객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의 손을 만지고 있다. 14일은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날이다.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 등이 숨지자 이란은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순식간에 국제사회의 시선이 이스라엘로 이동했다. 여전히 가자지구 내에서 이스라엘의 공습, 기근 등으로 부상과 죽음이 끊이질 않고 있지만 세계인의 관심의 초점은 이란에 타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맞춰져 있다. 가자지구 주민들 사이에선 “동정심이 이스라엘로 옮겨 갔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10월7일 이후 가자지구에서 어린이 1만3800명을 포함해 3만3899명(16일 기준)이 사망했다. 수많은 희생에도 전쟁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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