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점이 없다!' 이정후, MLB에서도 이어지는 완벽한 좌우 균형

최대영 2024. 4. 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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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신예 외야수 이정후(25)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그의 특징적인 '좌우 균형'을 선보이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한 이정후는 현재까지 19경기를 소화하며 오른손 투수 상대로는 타율 0.283, 좌완 투수 상대로는 타율 0.280을 기록, 불과 0.003의 차이를 보이며 놀라운 좌우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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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신예 외야수 이정후(25)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그의 특징적인 '좌우 균형'을 선보이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KBO리그 시절부터 상대 투수 유형에 영향을 받지 않는 타격 능력으로 주목받은 이정후는 MLB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국내 프로야구 데뷔 이래 7시즌 동안 이정후는 오른손 투수 상대 타율 0.344, 왼손 투수 상대 타율 0.327을 기록하며 뛰어난 좌우 균형을 자랑했다. 이는 보통 좌타자가 좌완 투수를 만났을 때 타율이 떨어지는 일반적인 경향과 대조적이다. 이정후의 경우 장타율과 출루율에서도 좌우 투수 상대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의 능력이 더욱 돋보인다.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한 이정후는 현재까지 19경기를 소화하며 오른손 투수 상대로는 타율 0.283, 좌완 투수 상대로는 타율 0.280을 기록, 불과 0.003의 차이를 보이며 놀라운 좌우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OPS에서도 우투수 상대 0.671, 좌투수 상대 0.669로 거의 동일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이정후의 타격 능력은 타구 방향에서도 그의 다재다능함을 엿볼 수 있다. 팬그래프의 데이터에 따르면 그가 만들어낸 22개의 안타는 그라운드 전체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좌측으로의 안타가 11개, 중앙으로는 5개, 우측으로는 4개로, 이는 상대 팀 수비에 상당한 압박을 가한다. 타자가 일관된 타구 방향을 보이면 수비 시프트로 대응할 수 있지만, 이정후처럼 다양한 방향으로 타구를 만들어내는 타자는 수비 전략을 세우기 어렵게 만든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의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정후가 보여주고 있는 성적과 능력은 그가 KBO리그에서 보여준 것과 마찬가지로 올바른 방향으로 적응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정후의 향후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 = AFP, USA투데이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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