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 사진’ 협박…미등록 대부업 일당 검거

손민주 2024. 4. 1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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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저신용자에게 돈을 빌려주며 나체사진을 요구하는 등 불법 추심을 한 혐의로 미등록 대부업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대부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총책 A 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미등록 대부업체를 꾸려 지난해 7월부터 채무자 200여 명에게 법정 이자율인 연 20%를 초과하는 이자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돈을 빌려주면서 5일 만에 원금의 2배를 갚으라고 요구하거나, 돈을 갚지 않은 채무자에게 나체 사진을 받아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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