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주재 이란 영사관서 자폭 위협 50대 경찰에 체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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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주재 이란 영사관에서 19일(현지시간) 한 50대 남성이 자폭 위협을 하며 경찰과 대치하다 체포됐다.
BFMTV는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이 남성이 이날 오전 11시께 파리 16구에 있는 이란 영사관에 들어가 자폭 위협을 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란 영사관 주변을 차단했다.
경찰은 이란 영사관 건물 안에 들어가 작전을 펼치려 했으나 이란 영사관 측에서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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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파리 주재 이란 영사관에서 19일(현지시간) 한 50대 남성이 자폭 위협을 하며 경찰과 대치하다 체포됐다.
BFMTV는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이 남성이 이날 오전 11시께 파리 16구에 있는 이란 영사관에 들어가 자폭 위협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형의 죽음을 복수하고 싶다"며 자신이 수류탄 벨트를 착용하고 있다고 위협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란 영사관 주변을 차단했다.
경찰은 이란 영사관 건물 안에 들어가 작전을 펼치려 했으나 이란 영사관 측에서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이 남성은 대치 3시간여 만인 오후 2시45분께 스스로 건물 밖으로 걸어 나와 경찰에 체포됐다. 남성 몸에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건물 안에 폭발물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현재 내부를 수색 중이다.
경찰은 이 남성이 자폭 위협에 나선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정신적 문제는 없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란 영사관은 파리에서도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트로카데로 광장 근처에 있다. 파리교통공사(RATP)는 경찰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보안을 이유로 이 지역 주변의 지하철 6호선·9호선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가 점차 재개하고 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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