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다쳤어요” 횡설수설…경찰관 눈썰미가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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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현장에서 뇌출혈 전조증상을 보이던 사고자가 경찰관들의 노련한 눈썰미 덕분에 위험한 상황을 넘긴 사연이 알려졌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40분쯤 전남 영암군 군서면 한 교차로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사고자 중 한 명인 A씨는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경찰이 다가가 운전자 A씨에게 사고 경위를 묻자 상황을 기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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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현장에서 뇌출혈 전조증상을 보이던 사고자가 경찰관들의 노련한 눈썰미 덕분에 위험한 상황을 넘긴 사연이 알려졌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40분쯤 전남 영암군 군서면 한 교차로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도로에서 이탈했고, 차량 후면이 크게 찌그러졌기에 사고 충격도 꽤 컸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사고 당사자들은 “괜찮다. 다치지 않았다”며 구급대를 돌려보냈다.
이후 사고자 중 한 명인 A씨는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경찰이 다가가 운전자 A씨에게 사고 경위를 묻자 상황을 기억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몸을 휘청거리는 모습도 보였다.
병원으로 이동한 A씨는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이후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으로 전해졌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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