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경남 초선 당선인에게 듣는다
[KBS 창원] [앵커]
22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처음 입성하게 된 당선인들은 지금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KBS창원 토론경남에서는 각 정당 초선 당선인들의 총선 평가와 포부를 들어봤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느 선거보다 접전지가 많았던 만큼 사표도 많았던 22대 총선.
전국 지역구 후보 득표수 합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불과 5.4%p 차이였지만, 의석 수는 71석이나 차이가 났습니다.
당선인들은 중·대선거구제 도입, 비례대표제 수정 등 정치개혁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정혜경/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 : "한 표라도 이기면 승자 독식 구조잖아요. 국힘에서 보면 억울하시잖아요. 이거는 국민의힘에서 사실은 이런 선거구제를 바꾸는 방식을 한번 고민해 보셔도 좋다."]
[허성무/더불어민주당 창원성산 당선인 : "과거에 우리나라에 중선거구제를 도입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여야 간에 극한 대결도 조금 덜 했습니다."]
당선인들은 21대 국회가 민생 챙기기를 못했다며 박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다만 그 원인은 달리 봤습니다.
[박상웅/국민의힘 밀양의령함안창녕 당선인 : "(22대 국회가) 똑같이 답습하는 21대 재판으로 가느냐, 그건 민주당의 지도부나 이재명 대표도 그 부분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해요."]
[허성무/더불어민주당 창원성산 당선인 : "근본적으로는 국정을 책임지거나 하는 것은 집권당이고 대통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국회에서까지 발생하게 된 데는 대통령의 책임이 제일 큰 거죠."]
당선인들은 타협의 정치로, 생산적인 국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상웅/국민의힘 밀양의령함안창녕 당선인 : "(농민들은) 그렇게 농사를 짓고 그렇게 거의 뭐 극빈자 이하로 소득을 가지고 평화로운 마음으로 살 수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분들을 좀 해방시켜 드려야겠다."]
당선인들은 저마다 1호 공약과 지역민 소통 방법을 제시하며 민의를 섬기겠다고 초심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
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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