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총선 野 승리했지만 의석수 이전과 비슷…경제정책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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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4·10 총선에서 야권이 승리하면서 정부의 경제 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생겼다는 지적에 대해 "그간 추진해 온 대로 계속해서 경제 어젠다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선거 전 정당 의석 수와 비슷하다. 이는 전과 비슷한 상황이 지속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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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유승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4·10 총선에서 야권이 승리하면서 정부의 경제 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생겼다는 지적에 대해 "그간 추진해 온 대로 계속해서 경제 어젠다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선거 전 정당 의석 수와 비슷하다. 이는 전과 비슷한 상황이 지속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선에서 야권이 거대 의석을 차지하면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상속세 개편 등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정책에 제동이 걸렸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같은 상황을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 부총리는 최근 고환율 상황에 대해 "외환시장에서 원화나 엔화, 특히 원화는 경제 펀더멘털을 벗어난 과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7일 한미일 재무장관이 첫 삼자 회의를 개최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데 대해선 "3국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 중 하나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발표된 3국 공동선언문은 한국 정부에서도 환영하는 바"라고 언급했다.
한미일 재무장관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최근 원화·엔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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