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몰래 촬영’ 최재영 목사, 스토킹 혐의로 고발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4. 4. 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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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찍은 최재영 목사가 스토킹 혐의로도 고발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경찰청에 최 목사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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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찍은 최재영 목사가 스토킹 혐의로도 고발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경찰청에 최 목사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장을 제출한 보수 성향 단체는 몰래 촬영한 장면을 보도한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 대표와 기자 1명도 함께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 서초경찰서는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인 지난 2022년 9월 13일 최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주장하며 최 목사가 손목시계형 카메라로 몰래 촬영했다는 김 여사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작년 11월 공개했다.

올해 2월에는 자유언론국민연합 등 시민단체가 이와 관련해 최 목사 등을 주거침입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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