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저항’ 50대 폭행범…실탄 3발, 테이저건 쏴 제압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4. 4. 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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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 없는 행인을 때리고 출동 경찰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50대가 붙잡혔다.

검거 과정에서 저항이 극렬해 경찰이 실탄까지 발포해야 했다.

신고를 받고 주거지로 출동한 경찰에게 A씨는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했다.

경찰이 이어 A씨를 향해 실탄 3발을 쐈음에도 직접 맞추지 못하자 결국 테이저건을 발포해 그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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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기동순찰대 대원들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일대를 순찰하는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일면식 없는 행인을 때리고 출동 경찰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50대가 붙잡혔다. 검거 과정에서 저항이 극렬해 경찰이 실탄까지 발포해야 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남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폭행 등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 51분께 광주 남구 송암동 한 도로에서 처음 보는 남성 행인을 여러 차례 손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행인과 시비가 붙은 A씨는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에서 벗어난 뒤 주거지인 남구 송하동의 한 주택으로 이동했다.

신고를 받고 주거지로 출동한 경찰에게 A씨는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3명이 이마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이 공포탄 1발을 쐈는데도 A씨는 계속 저항했다. 경찰이 이어 A씨를 향해 실탄 3발을 쐈음에도 직접 맞추지 못하자 결국 테이저건을 발포해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병원으로 옮겨진 경찰관들은 모두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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