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세계의사회에 "한국 의료체계, 철저히 붕괴될 상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19일 세계의사회(WMA)에 한국 정부-의료계 간 갈등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연대해달라고 호소했다.
임 당선인은 "정부의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사태가 9주째에 접어들면서 한국 의료체계가 철저히 붕괴될 상황"이라면서 "국제식 상식에 어긋나는 일을 WMA 회장과 사무총장에게 직접 알리고 국제적 연대를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19일 세계의사회(WMA)에 한국 정부-의료계 간 갈등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연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임 당선인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루제인 알코드마니 WMA 회장과 오트바 클로이버 WMA 사무처장을 만나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면담을 진행했다.
WMA 회장과 사무처장은 18-20일 서울에서 열리는 WMA 제226차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방문했다.
임 당선인은 "정부의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사태가 9주째에 접어들면서 한국 의료체계가 철저히 붕괴될 상황"이라면서 "국제식 상식에 어긋나는 일을 WMA 회장과 사무총장에게 직접 알리고 국제적 연대를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알코드마니 WMA 회장은 "전문직에 대한 권리와 자율성은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다뤄지고 있는 문제"라며 "이번 세계의사회 이사회에서는 한국의 문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 "젊은 의사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세계의사회는 앞으로 의협과 긴밀히 논의하면서 한국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설] 시동 걸린 동서축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 - 대전일보
- 진중권 “한동훈 딸, 조민과 달라… 조국은 복수의 심정” - 대전일보
- 대전 한 아파트서 '음주 의심' 車, 주차 차량 7대 '쾅' - 대전일보
- 박지원 "김진표 개XX"… 논란 일자 "방송 시작 몰랐다" 사과 - 대전일보
- 韓 공무원 5년새 15만 명 늘었다… 文 정부 시절 '급증' - 대전일보
- 세종 학원가 건물서 '킥보드' 던진 초등생…중학생 맞아 '기절' - 대전일보
- '천안갑' 거듭 낙선, 신범철 전 국방차관 국민의힘 탈당 - 대전일보
- 與 '이철규 책임론'에 성일종 등판?… 하마평 무성 - 대전일보
- 세달 차 접어드는 의료대란…지역 의료 판도 바뀌었다 - 대전일보
- 100승 고지 류현진, 특급도우미 노시환 입에 소고기 ‘쏙’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