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첫 QS+박해민 2안타 2득점’ LG, SSG에 4-1 역전승

[문학(인천)=뉴스엔 안형준 기자]

LG가 SSG를 꺾었다.

LG 트윈스는 4월 1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4-1 역전승을 거뒀다.

홈팀 SSG는 박종훈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숭용 감독은 최지훈(CF)-추신수(DH)-에레디아(LF)-한유섬(RF)-고명준(1B)-박성한(SS)-김성현(3B)-이지영(C)-박지환(2B)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원정팀 LG는 최원태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RF)-문성주(LF)-김현수(DH)-오스틴(1B)-문보경(3B)-오지환(SS)-박해민(CF)-허도환(C)-신민재(2B)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먼저 득점한 쪽은 SSG였다. SSG는 1회말 최원태의 난조로 최지훈과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냈다. 그리고 에레디아가 적시타로 최지훈을 불러들여 선제 득점을 올렸다.

LG는 3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허도환이 출루한 뒤 신민재가 선행주자를 아웃시키는 땅볼을 기록했다. 하지만 도루와 상대 송구 실책으로 3루 진루에 성공했고 2사 후 문성주가 2루타로 신민재를 불러들였다.

LG는 5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박해민 발로 점수를 만들어냈다. 박해민은 안타로 출루한 뒤 2,3루를 연이어 훔쳤다. 그리고 1사 후 신민재의 땅볼 때 홈을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LG는 6회초 오스틴이 시즌 5호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1점을 달아났다. 7회초에는 박해민의 2루타, 대타 박동원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더 달아나지는 못했다.

LG 선발 최원태는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최원태는 시즌 2승에 성공했다. LG는 7회를 박명근, 8회를 최동환, 9회를 유영찬이 막아내 승리했다.

SSG 선발 박종훈은 호투했지만 4회 타구에 맞아 교체됐다. 3.1이닝 1실점. 박종훈은 승패없이 물러났다. SSG는 두 번째 투수 한두솔이 1.1이닝 1실점을 기록해 패전을 떠안았다. 송영진이 1.1이닝 2실점, 이로운이 1.2이닝 무실점, 이건욱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사진=박해민/LG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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