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보란 듯…한미 연합 공중침투훈련

송금한 2024. 4. 1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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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특수작전 부대가 공중으로 적진에 침투해 표적을 제거하는 연합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지난달 북한에서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던 공수부대 훈련과 유사한 방식인데, 한미 군은 단 한 명의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송금한 기잡니다.

[리포트]

육군 특전사들이 CN-235 수송기에서 강하하고, 주한미군 특수전사령부 장병들도 낙하산을 펼쳐 내려옵니다.

한미 특수작전 부대 장병들 260여 명이 참여한 연합 공중침투훈련입니다.

공중으로 목표지점에 침투해 가상의 표적을 신속히 제거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제임스 존슨/중령/주한미특전사령부 공군특수작전연락반장 : "한미 연합 공중기동자산들이 전투기의 호송를 받으며 한미 동맹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강풍이 부는데도 훈련을 강행해 다수의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던 공수부대 집단 강하 시험과 비슷한 방식으로, 사고 위험이 큰 고난도 훈련입니다.

한미 군은 실시간 기상 변화를 확인하며 완벽한 사전 지상훈련을 실시한 결과, 단 한 명의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박완호/중령/특전사 번개대대장 : "실전적인 연합 공중침투훈련을 통해 한미 특수작전요원들이 신속히 표적을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군 감시 자산에 포착된 표적을 타격해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한미 공군의 연합 실사격훈련도 진행됐습니다.

F-35A 스텔스 전투기에서 투하한 정밀유도폭탄이 이동식 발사차량을 정밀 폭격합니다.

항공전력 100여 대가 투입된 공군의 이번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에는 한미 장병 1,400여 명이 참여해 빈틈없는 작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편집:이소현/영상제공:육군·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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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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