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보란 듯…한미 연합 공중침투훈련
[앵커]
한미 특수작전 부대가 공중으로 적진에 침투해 표적을 제거하는 연합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지난달 북한에서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던 공수부대 훈련과 유사한 방식인데, 한미 군은 단 한 명의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송금한 기잡니다.
[리포트]
육군 특전사들이 CN-235 수송기에서 강하하고, 주한미군 특수전사령부 장병들도 낙하산을 펼쳐 내려옵니다.
한미 특수작전 부대 장병들 260여 명이 참여한 연합 공중침투훈련입니다.
공중으로 목표지점에 침투해 가상의 표적을 신속히 제거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제임스 존슨/중령/주한미특전사령부 공군특수작전연락반장 : "한미 연합 공중기동자산들이 전투기의 호송를 받으며 한미 동맹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강풍이 부는데도 훈련을 강행해 다수의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던 공수부대 집단 강하 시험과 비슷한 방식으로, 사고 위험이 큰 고난도 훈련입니다.
한미 군은 실시간 기상 변화를 확인하며 완벽한 사전 지상훈련을 실시한 결과, 단 한 명의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박완호/중령/특전사 번개대대장 : "실전적인 연합 공중침투훈련을 통해 한미 특수작전요원들이 신속히 표적을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군 감시 자산에 포착된 표적을 타격해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한미 공군의 연합 실사격훈련도 진행됐습니다.
F-35A 스텔스 전투기에서 투하한 정밀유도폭탄이 이동식 발사차량을 정밀 폭격합니다.
항공전력 100여 대가 투입된 공군의 이번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에는 한미 장병 1,400여 명이 참여해 빈틈없는 작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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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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