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스라엘, ‘미국’ 본토 공격” 오보...1시간 30분만 정정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4. 4. 19. 2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BC가 온라인판 보도 과정에서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공격을 두고 '미국 본토 공격'이라는 오보를 냈다가 뒤늦게 수정하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이 과정에서 MBC는 국내 증시 하락 소식을 전하며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에 더해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MBC는 이와 함께 기사 제목 역시 '코스피, 이스라엘 미국 본토 공격에 2% 넘게 하락'이라고 내보내며 오보를 반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을 ‘미국’으로 잘못 표기한 MBC 보도. 사진ㅣMBC 캡처
MBC가 온라인판 보도 과정에서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공격을 두고 ‘미국 본토 공격’이라는 오보를 냈다가 뒤늦게 수정하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MBC는 19일 낮 12시 방송된 ‘12 MBC 뉴스’ 말미 주식 시황을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MBC는 국내 증시 하락 소식을 전하며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에 더해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스라엘이 이란의 보복 공습에 맞서 이란 본토 재보복 타격 감행한 것을 두고 ‘이란’을 ‘미국’으로 잘못 전한 것. MBC는 이와 함께 기사 제목 역시 ‘코스피, 이스라엘 미국 본토 공격에 2% 넘게 하락’이라고 내보내며 오보를 반복했다.

오보 이후 1시간 30여분 만에 수정한 MBC 온라인 보도. 사진ㅣMBC 홈페이지 캡처
이후 MBC는 1시간 30여분이 지난 후 “이스레일의 미사일이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고 제목과 본문 내용을 수정했다. 그러나 이미 전파된 오보 보도 장면이 캡처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 누리꾼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MBC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TV 방송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나 디지털화(온라인 기사 변환)하는 과정에서 오탈자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