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학교 몰카.. 이번엔 중학생

제주방송 안수경 2024. 4. 1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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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제주 한 중학교에서 불법으로 촬영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중입니다.

해당 학교 남학생이 도어록이 달린 여자 화장실에 숨어있다 불법 촬영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6일 오후, 도내 한 중학교에서 경찰로 불법 촬영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지난해 도내 한 고등학교에서도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해, 200명이 넘는 피해자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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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도내 한 고등학교에서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해 제주사회가 발칵 뒤집혔었는데요

또다시 제주 한 중학교에서 불법으로 촬영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중입니다.

해당 학교 남학생이 도어록이 달린 여자 화장실에 숨어있다 불법 촬영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오후, 도내 한 중학교에서 경찰로 불법 촬영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법 촬영이 이뤄진 곳은 바로 교직원 여자 화장실.

이 학교 학생 A군이 화장실에 들어가 숨어있다 나중에 들어온 여교사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다 들킨 것입니다.

화장실에는 불법 촬영을 막기 위해 지난 2월 도어락까지 설치했던 상태였습니다.

학교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A군을 출석 정지시키는 등 분리 조치를 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매뉴얼대로 사건이 처리됐고, 조만간 가해학생 조치와 교사 보호 조치를 위한 교권보호위원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지역 교내 불법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도내 한 고등학교에서도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해, 200명이 넘는 피해자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현경윤/ 전교조 제주지부장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게끔 했으면 좋겠고. 신뢰가 깨지면 학교라는 공간은 의미가 없는 공간이거든요. 그 부분이 이제 빨리 회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이 됐으면 좋겠고."

경찰은 A군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또 A군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부현일(hibo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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