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제주입니다".. 누구나, 언제든 찾아주세요

제주방송 김지훈 2024. 4. 19. 2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해 1,000만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제주의 문턱을 더 낮추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누구나 편하고 쉽게 제주를 만끽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들자는 무장애 여행주간이 한주간 운영됩니다.

가까운 곳 한 번 나서기 쉽지 않았던 이들부터, 다양한 관광약자들이 새롭게 제주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지난해 제주관광공사의 빅데이터분석 결과 제주 방문객 중 16% 상당이 관광약자로 나타났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해 1,000만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제주의 문턱을 더 낮추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누구나 편하고 쉽게 제주를 만끽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들자는 무장애 여행주간이 한주간 운영됩니다.

가까운 곳 한 번 나서기 쉽지 않았던 이들부터, 다양한 관광약자들이 새롭게 제주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길게 줄을 지어 올레 길 걷기가 시작됐습니다.

전국에선 처음 운영하는 무장애 여행주간으로, 참여 기관과 다양한 관광약자들이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부터 치료나 재활, 개인 사정이 맞물려 바깥 나들이가 쉽지 않았던 탓에, 틈틈이 추억을 남기느라 분주합니다.

양순정(26)/참가자
"걸을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많이 걸을 수 있고 운동도 할 수 있고 또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할 수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경사가 완만한 포장도로에, 휠체어 접근도 용이한 구간을 택했습니다.

시니어 참가자 평균 연령만 해도 75살을 넘지만, 혼자보다 둘, 함께 하는 길은 관광의 묘미를 더하게 만듭니다.

종전 제주를 찾았던 때와 달리, 확연하게 달라진 지원시스템은 만족도를 높이기 충분했습니다.

지월숙(82.청주)/참가자
"바다도 넓지 산도 좋지 모든 게 좋아서 너무 기분이 상쾌하고 좋아요.내 생에 이렇게 (휠체어를) 끌어주는 분도 이고, 너무 행복해요"

지난해 제주관광공사의 빅데이터분석 결과 제주 방문객 중 16% 상당이 관광약자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을 위한 시설과 콘텐츠 등 수용태세 개선에는 더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관광 약자들도 다 참여할 수 있는 그런 공간과 그런 시설을 전국적으로 확대를 하기 위해서 시작이 됐구요. 빠른 시일 내에 전국적으로 보편적인 무장애 관광 환경이 실현되기 기대하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김지훈 기자
"관광 약자를 위한 무장애 인프라 조성이 탄력을 받으면서 제주 관광시장에 파급효과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