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불패·분양완판" 사라졌다..충북 아파트 시장 '먹구름'

장원석 2024. 4. 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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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아파트 시장의 동향을 반영하는 4월 충북의 입주전망지수가 급락세를 보이며, 전국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도내 악성 미분양 증가와 청약 모집 미달 등을 주된 원인으로 꼽았는데, 지역 부동산 업계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악성 미분양 증가와 올해 첫 청주지역 대단지 청약 미달을 가장 큰 원인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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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아파트 시장의 동향을 반영하는 4월 충북의 입주전망지수가 급락세를 보이며, 전국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도내 악성 미분양 증가와 청약 모집 미달 등을 주된 원인으로 꼽았는데, 지역 부동산 업계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지역 아파트 시장에서 청약 불패, 분양 완판이란 공식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말 기준, 청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250여 세대로 올해 분양 실적이 저조한 아파트단지까지 관련 통계에 포함되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픽>
충북의 미분양 세대 수는 음성군이 1천6백3세대로 가장 많고, 제천시와 옥천군, 청주시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도내 미분양 아파트 규모는 3천2백여 세대에 달합니다.

현재 주택시장을 말해주는 아파트 입주비율도 하락세입니다.

<그래픽>
주택산업연구원이 현재 입주율을 토대로 향후 입주전망지수를 산출한 결과, 이달 충북의 입주전망지수는 50으로 전국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올들어 매달 10 ~ 20p가량 급락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이유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36.4%로 가장 많았고, 세입자 미확보와 잔금대출 미확보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악성 미분양 증가와 올해 첫 청주지역 대단지 청약 미달을 가장 큰 원인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윤창규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장
"기존(신규 분양 아파트)에는 프리미엄(웃돈)이 많이 붙었잖아요. 지금은 (집값 상승) 기대심리가 많이 떨어진거죠. 대출도 안 되고, 경기도 안 좋고, 또 내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 처분도 안 되고..."

하지만, 지역부동산업계는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16주 만에 0.01% 반등에 성공했다며 전체 지역아파트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었다고 전망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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