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하연주, 이소연에 "男에 뒤통수나 맞는 주제에" 막말...반전은?

하수나 2024. 4. 1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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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도 눈물도 없이' 서하준이 이소연을 위해 정찬과 손을 잡는 척했다.

19일 KBS2 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선 혜원(이소연 분)이 YJ를 매각하려는 준모(서하준 분)에게 배신감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은(하연주 분)의 이간질에 넘어간 혜원은 준모의 금고에서 YJ매각결정서를 발견했고 배신감에 분노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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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피도 눈물도 없이’ 서하준이 이소연을 위해 정찬과 손을 잡는 척했다. 

19일 KBS2 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선 혜원(이소연 분)이 YJ를 매각하려는 준모(서하준 분)에게 배신감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은(하연주 분)의 이간질에 넘어간 혜원은 준모의 금고에서 YJ매각결정서를 발견했고 배신감에 분노를 터트렸다. 혜원은 “너란 인간 참 무섭다. 나란 인간 참 한심하고. 너 내 마음 칼로 후벼 팠어!”라고 원망했다. 

그러나 이는 도은이 자신의 집에 도청장치를 숨겨뒀다는 것을 알고 있는 준모의 계획이었다. 도은의 얕은꾀를 간파한 그는 도은과 이철(정찬 분)에게 속아 주는 척 장단을 맞춰주기로 작정했고 일부러 자신이 YJ를 삼키려 한다는 의도가 보이는 서류를 놓아두었던 것. 

준모는 “앞으로 내가 견뎌야 하는 것은 나에게 향할 혜원이의 적개심. 아마도 먹먹한 통증이 밀려오겠지. 하지만 혜원아. 네 분노가 능력이 될 거야. 폭풍이 너한테 힘을 줄거야”라며 혜원을 위한 계획임을 떠올렸다. 

모든 것을 도청장치로 지켜 본 도은은 집으로 돌아온 혜원에게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이준모 어디가 좋았어? 나무토막 같은 넌 혼자가 잘 어울리는데. 회사 일에도 몰두해야 하니까 쓸쓸한 게 정서에 좋다”라고 속을 긁었다. 

“고맙네. 내 정서까지 걱정해주고?”라는 혜원에게 도은은 “진정성 있게 말해라”라고 맞불을 놓았다. “너 따위가 진정성이란 것을 아니? 할 줄 아는 거라곤 잔머리만 굴리는 네가 뭘 알겠냐. 원래 머리나쁜 인간들이 자기 앞에 놓인 상황만 보고 자기가 이겼다고 착각하지”라는 혜원에게 도은은 “잘난척해봤자 남자한테 뒤통수나 맞는 주제에”라고 이기죽거렸다. 

이철 역시 “우리 며느리 충격이 클 텐데 수면제라도 먹고 푹 자라”라고 압박했고 혜원은 “뒤통수 제대로 맞았는데 찬물로 세수하고 정신 차려야죠. 틈만 나면 내 발목 잡는 아버님인데 속수무책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라고 맞섰다.

그런 가운데 이철은 준모를 만나 YJ를 헐값에 가져가 공중분해하라고 말하는 비열한 모습을 보였고 준모는 그의 손을 잡는 척 했다. 향후 준모가 자신에 대한 혜원의 오해를 어떻게 풀어나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피도 눈물도 없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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