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서정욱 "영수회담? 보수 층 반발 극심.. 尹 지지율 10%대로 떨어질 수도"

MBC라디오 2024. 4. 19. 20: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정욱 변호사>
- 총선 이후 대통령실 '반성' 기류에 '억울하다' 분위기도
- 인사에 김건희 여사 의견 반영? 당연히 같이 의논 가능
- 라인 혼선은 맞지만 비선은 아냐.. 라인 정비는 필요
- 박영선 총리설? 보수도 이재명도 찬성 안 할 것
- 영수회담? 강성 보수층 '백기투항' '굴욕' 비판 거세
- 與 당대표 정해진 뒤에 함께 했어야.. 시점 안 좋아
- 尹 지지율, 10%대로 떨어질 수도.. 예측 틀리길
- 영수회담서 김건희 특검 막고 채상병 특검 타협할 수도
- 尹 정계 개편 생각 있을 수 있겠으나 함께할 세력 없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서정욱 변호사

◎ 진행자 > 지금부터는 대통령실 내부 사정을 가장 잘 안다고 자부하고 계신 변호사 한 분 모시고 정치권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서정욱 변호사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서정욱 > 예, 안녕하세요. 근데 가장 잘 아는 거 아닙니다.

◎ 진행자 > 혼나셨나요?

◎ 서정욱 > 아닙니다.

◎ 진행자 > 가장 잘 안다고 자부하시는데 오늘은 약간.

◎ 서정욱 > 자부한 적이 없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남들이 평가하나요? 그럼. 넘어가겠습니다. 총선 이후에 대통령실 분위기를 어떻게 보세요?

◎ 서정욱 > 솔직히 말씀드리면 상당히 억울한 분위기가 많은 것 같아요. 왜 그러냐 하면 당이 다 공천도 하고 당이 대통령과 차별화해서 대통령을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어요. 한동훈 위원장이. 그런데 패배 책임은 대통령실이 다 진다 이거 억울한 게 아닌가 이런 분위기가 상당히 많고, 솔직히 말하면. 일부는 반성해야 된다는 의견도 있고요.

◎ 진행자 > 근데 억울하다 이게 주류적인 정서군요. 지금.

◎ 서정욱 > 그렇죠. 실제로 공천권을 하나도 행사 못 했고요. 그 다음에 민생 24번 갔거든요. 한 번도 한동훈 위원장이 언급한 적이 없잖아요. 그 점은 차별화가 패배의 큰 원인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가 많아요.

◎ 진행자 > 김건희 여사도 마찬가지인가요? 분위기가.

◎ 서정욱 > 일심동체로 보면 되겠죠.

◎ 진행자 > 일심동체다. 거의. 요새 대통령께서 관저에서 통치 행위를 상당 시간 하신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 맞습니까?

◎ 서정욱 > 그런 이야기가 많이 있죠. 여러 가지 숙고할 게 많고 하다 보니까 인사 문제도 있고 그래서 관제에 있다는 이야기는 저도 들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자연스럽게 여사랑 많은 어떤 논의를 하실 거 아닙니까?

◎ 서정욱 > 그렇다고 봐야 되겠죠.

◎ 진행자 > 그러면 대통령께서 얘기하는 상당 부분에 여사의 의견이 녹아들을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닌가요?

◎ 서정욱 > 얼마 정도 녹아드는지 제가 알 수가 없죠. 당연히 같이 의논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왜 제가 이걸 여쭤보냐 하면 어제 소동 보셨죠? 박영선 전 장관 총리설, 어떻게 보셨습니까? 보실 때.

◎ 서정욱 > 상당히 보수층에서는 이러려고 정권교체했냐 이런 비판적 여론이 압도적인데 이걸 자꾸 김건희 여사 비선라인에서 했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그렇게 안 봅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시나요?

◎ 서정욱 > 대통령도 뜻이 있으니까 했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김건희 여사 마음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그 참모들 있잖아요. 간신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분들이 대통령 뜻과 무관하게 언론에 흘릴 수는 없다. 저는 그래 봅니다.

◎ 진행자 > 당연하겠죠. 그건 당연하겠죠. 그런데 김건희 여사 의견이 대통령에게 강하게 반영되는 거 그 정도는 사실 아니겠습니까? 만약 그런 상황이라면.

◎ 서정욱 > 어느 정권이나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박정희 육영수 여사도 마찬가지고 어차피 당연히 영부인은 제1의 참모 아니겠습니까? 여론도 전달할 수 있고 상의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상당수 상의를 하고 있다고 보시는군요. 사실은.

◎ 서정욱 > 예, 그게 저는 잘못됐다고 안 봅니다.

◎ 진행자 > 그게 어떤 의미냐면 최초 아이디어가 누구 아이디어냐, 이게 김건희 여사다, 이런 속설들이 많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서정욱 > 그거야말로 추측 아니겠습니까? 저는 같은 뜻이 있으니까 언론에 노출되지 한 명 뜻으로는 안 되고 그게 누가 먼저 아이디어 내냈는지는 우리가 알 수 없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근데 문제 삼는 사람들은요.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을 설득해서건 둘이 공유를 했건 어쨌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흘러나오는 과정에서 공식 라인이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이걸 문제 삼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떻게 보세요?

◎ 서정욱 > 그 부분은 대통령실이 정비를 해야 됩니다. 왜 그러냐 하면 비서실장, 그 다음에 인사기획관, 공식적 인사라인이 있잖아요. 이쪽이 배제가 되고 물론 제2의 최순실은 아니에요. 최순실은 직책이 없는 거고 여기는 직책은 있어요. 다만 공식 인사라인이 아닌 거죠. 그러나 직책은 있잖아요. 비서관이나 따라서 혼선이 빚어진 거 이거는 대통령실이 반성하고 체계 정비를 해야 된다고 봐요.

◎ 진행자 > 대통령실에 혼선이 있다는 데는 동의하시는군요.

◎ 서정욱 > 그건 동의합니다.

◎ 진행자 > 물론 비서라인은 비선이 아니죠. 근데 아까 잠깐 말씀하셨지만 여사가 직접적으로 너무 많은 인사 같은 데 관여한다는 의혹은 비선 논란으로 확대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서정욱 > 비선이라는 건 공식 직책이 없어야 되는데 지금 강신업 변호사가 간신이라고 떠드는 거 보면요. 전부 비서관들이거든요. 다 직책이 있어요. 다만 인사 라인이 아닐 뿐이죠. 이걸 비선이라고 왜 대통령실에 한 4, 500명 있으면 의견을 전달할 수 있잖아요. 따라서 저는 비선이라는 표현보다는 공식적 인사라인이 아닌 라인에서 인사에 대해서 너무 언론에 흘려준 거 이게 잘못됐다는 거죠.

◎ 진행자 > 잘못됐다는 데는 공감하시는군요.

◎ 서정욱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지금 상황에서 박영선 총리설 이거는 실체가 있다, 이렇게 딱 보시는 거죠.

◎ 서정욱 > 실체가 없지는 않았겠지만 지금은 제가 알기로는 물 건너간 걸로 알아요.

◎ 진행자 > 물 건너갔습니까?

◎ 서정욱 > 왜냐하면 보수층에서도 강력하게 반발했고요. 그 여론이 다 전달됐지 않겠습니까? 근데 문제는 이재명 대표도 박영선은 용납 안 할 걸로 봅니다. 실제 제가 사이가 별로 안 좋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이쪽 저쪽 다 반대하고 박영선 총리는 국회 통과도 안 돼요. 따라서 지금은 물 건너간 카드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영수회담 제안은 오늘 들으셨잖아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서정욱 > 이 부분이 상당히 보수 쪽에서는 난리입니다. 보수에서는 백기투항 아니냐, 진짜 굴욕이다, 지금 유튜브나 보면 상당히 난리인데요.

◎ 진행자 > 그렇게 보시는군요.

◎ 서정욱 > 다만 그건 유튜브 쪽에서 강한 보수 쪽에서 그렇고요. 당에서나 조중동 언론이나 이런 데선 기조가 바뀌는구나, 협치 쪽으로 가는구나, 오히려 만시지탄이다, 이렇게 보수가 이 부분도 제가 보기에 거의 반반 갈라져서 참 걱정입니다.

◎ 진행자 > 변호사님 보시기엔 요새 보수 언론 자세히 보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정면 비판 정도가 아니고 거의 어떤 적대적이라고 할 수 있는 논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완전히 윤석열 대통령과 등을 돌렸다 이런 평가, 예를 들어서 오늘 사설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김건희 여사를 사법처리하지 않으면 윤석열 정권은 어렵다, 이런 직격탄까지 날렸습니다. 어떤 상황이라고 보세요?

◎ 서정욱 > 지금 심각하죠. 제가 신문사 제목만 가리면 한겨레신문 칼럼인지 경향신문 칼럼인지 모를 정도로 조중동에서 상당히 비판하고 있는데 저는 과한 게 아닌가. 대통령은 상당히 억울하겠다. 왜냐하면 큰 국정방향이 옳잖아요. 큰 방향은 옳다고 칭찬해주고 그 다음에 소통을 해라 이렇게 해야 되는데 그냥 너무 심하게 모든 게 다 잘못됐다, 대통령이 다 바꿔야 된다, 특검 다 수용해야 된다, 김건희 여사 사법처리까지 해야 된다, 이건 저는 보수언론에서 왜 이렇게까지 대통령 공격하는지 납득이 안 돼요.

◎ 진행자 > 보수언론에서 이 정도는 바뀌어야 된다 바뀌어야 된다 계속 얘기했는데 하나도 안 바뀌니까 보수언론도 더 이상 안 되겠다, 보수가 궤멸되겠다, 이런 위기감 아닌가요?

◎ 서정욱 > 그런 충정인지 자기들을 안 챙겨준 섭섭함이 있는 건지 아니면 어떤 뜻인지 잘 이해를 못하겠어요.

◎ 진행자 > 안 챙겨준 섭섭함,

◎ 서정욱 > 그럴 수도 있잖아요.

◎ 진행자 > 어떤 부분 챙겨줄 수 있었을까요?

◎ 서정욱 > 예를 들어 특정신문은 KBS 사장도 가고 홍보수석도 다 갔는데 우리 조중동 메이저는 뭐야 이럴 수도 있는 거고 안 그러고는 이렇게까지 비판할 수 있을까. 저는 그게 따끔하게 대통령한테 직언하는 거 하고 아예 그냥 비난해버리는 거하고 다르잖아요.

◎ 진행자 > 이건 그냥 비난이라고 보시는 건가요?

◎ 서정욱 >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인사를 전혀 챙겨주지 않은 약간의 섭섭함이 강하게 묻어 있다, 이렇게 분석하시는군요.

◎ 서정욱 > 여러 가지로 공천에 소외될 수도 있는 거고요. 아니면 인사에서 소외될 수도 있는 거고 아니면 대통령이 소통에서 잘 안 만나준다든지 여러 가지 그게 있으니까 그런 글들이 보인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여러 가지 섭섭함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 서정욱 변호사님의 개인적인 분석이신데요. 영수회담 자체는 지금 서 변호사님은 바람직하다고 보시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 서정욱 > 제 개인적으로는 잘못됐다고 봐요.

◎ 진행자 > 그래요.

◎ 서정욱 > 개인적으로는 6월에 여당이 국민의힘 지도부가 정해지면 그 지도부의 대표하고 이재명 대표와 같이 하는 거 그래서 시점을 저는 6월 말이나 7월 초, 그 다음에 그 모양새는 여야 대표를 둘이 불러서 이걸 저는 원했거든요. 근데 지금 가장 안 좋은 시점에 제안한 거죠. 오늘 여론조사가 23%까지 갤럽이 떨어졌고요. 이렇게 분위기 안 좋은 상태에 딱 제안을 하니까 이거야말로 굴욕 백기투항 아닌가 이런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거꾸로 말입니다. 23%라는 수치가 더 떨어지면 정말 정권 자체가 벼랑 끝 중에 아주 벼랑 끝으로 몰릴 수 있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걸 하면 분명히 저도 잘 모르겠지만 제가 기자로서 이렇게 보면요. 다음 주 되면 여론 좀 오를 걸요. 아마 지지율이.

◎ 서정욱 > 저하고 내기를, 저를 다음 주에 불러줄지 모르겠는데 저는 10%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봐요.

◎ 진행자 > 그렇게 보십니까?

◎ 서정욱 > 지금 보수층에서 이탈하고 있어요. 대표적인 게 PK가 28%밖에 안 돼요. 근데 오늘 제가 체크해 본 분위기로는 보수 측에서 이재명은 척결 대상인데 왜 만나서 구명줄을 주느냐 이런 게 더 많기 때문에 다음 주에 저는 10% 후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제가 만약에 내기한다면 이길 것 같은 느낌이요. 왜냐하면 서 변호사님 말씀하시는 극보수층의 명수랑 제가 오를 것 같다고 얘기하는 국민들의 수적으로 이쪽이 다수기 때문에 ±하면 더 오를 것 같은데요.

◎ 서정욱 > 저는 저의 예측이 틀리길 바랍니다. 앵커님 예측이 맞기를, 저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오르길 바라기 때문에 오르면 좋겠지만 걱정은 돼요.

◎ 진행자 > 그러면 다음 주 금요일 날 갤럽 나오는데 한 번 더 출연하시죠.

◎ 서정욱 > 불러주시면.

◎ 진행자 > 김건희 여사는 특검 얘기 나오고 지금 동아일보는 이런 칼럼까지 썼는데, 김건희 여사 사법처리가 살 길이라는 칼럼까지 쓰는데 어떤 분위기라고 전해 들으셨습니까? 김건희 여사 측은.

◎ 서정욱 > 지금 특검이 완전히 통과되면요. 지금 심각한 저는 상황이 될 걸로 봐요. 왜 그러냐 하면 특검이라는 게 빈손으로 갈 수는 없잖아요. 그렇다면 도이치모터스나 그 다음에 파우치나 양평이나 이거는 큰 문제가 없다고 봐요. 다만 도이치모터스가 있고 또 종합특검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면 털다 보면 뭐가 나올지 모르잖아요. 따라서 저는 아마 이재명 대표가 만나면 김건희 여사 특검을 어떻게 하든 막고 차라리 채상병 특검에서 타협하는 이런 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이 그런 안을 가지고 나갈 거라는 약간의 추정을 하시는군요.

◎ 서정욱 > 모든 특검을 동시에 할 수는 없어요. 인력도 그렇고요. 순서가 채상병 특검 하나 받아주고 그 다음에 김건희 여사 특검은 지키고 이런 게 저는 전략적으로 이게 맞지 않나 봅니다.

◎ 진행자 > 총리는 아까 박영선 카드가 물 건너갔다 이렇게 평가하시는 거죠?

◎ 서정욱 > 예.

◎ 진행자 > 그건 대통령도 같은 생각이실까요? 어떻습니까? 보기에.

◎ 서정욱 > 그건 물 건너갔을 겁니다. 박영선 카드는.

◎ 진행자 > 영수회담에서 그걸 제안할 것이라는 추정도 했는데요. 저희는.

◎ 서정욱 > 제가 여러모로 취재해본 바 이재명 대표도 박영선에 대해서는 노 이렇게 들었거든요. 아마 박영선 카드는 아닐 겁니다.

◎ 진행자 > 제안도 안 하실 거다.

◎ 서정욱 > 왜냐하면 박영선 이분은 친문의 핵심이었죠. 이재명 대표는 비주류였습니다. 따라서 저는 두 분 사이가, 제가 여러 군데 취재를 했기 때문에 그렇게 찬성 안 할 겁니다.

◎ 진행자 > 박영선 전 장관을 지금 대통령하고 여사가 좋아하십니까? 전해 들으시기에.

◎ 서정욱 > 좋아하니까 언론까지 나오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왜 좋아하십니까? 혹시.

◎ 서정욱 > 그거는 개인적인 인연이 있을 수도 있는 거고요.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지검장 총장 갈 때도 양정철 이분이 많이 도와줬다 이런 이야기 있지 않습니까? 그 다음에 미국 갔을 때 박영선 따라간 것도 있고요. 개인적인 친분은 상당히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나 카드는 물 건너 간 걸로 알고 있다. 크로스 체크를 여러 군데 해보셨는데

◎ 서정욱 > 그거는 확실할 겁니다.

◎ 진행자 > 확실하다고요.

◎ 서정욱 > 양쪽 다.

◎ 진행자 > 확실하다고 말씀하시니까 귀가 솔깃합니다. 왜냐하면 여러 가지 설왕설래가 있었거든요. 오늘. 다음 주에 뵈면 또 그것도 여쭤보겠습니다. 그전에는 결론이 날 테니까요.

◎ 서정욱 > 그런데 박지원 원장도 박영선 전화도 안 받는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고요. 실제 보수층에서도 워낙 반발하고요. 카드는 도저히 불가능할 겁니다.

◎ 진행자 > 강신업 변호사랑은 안면이 있으십니까? 혹시.

◎ 서정욱 > 아주 친하죠.

◎ 진행자 > 그렇습니까? 의견도 같습니까, 아까 말씀하신 거 보니까 굉장히 다르던데요.

◎ 서정욱 > 그분은 진짜 극보수고요. 저는 중도보수, 근데 그분이 자꾸 방송에서 비선 간신을 잡는다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간신하고 충신은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지 나하고 생각이 다르다고 다 간신은 아니잖아요. 따라서 강신업 변호사가 간신들 3~4명 김건희 여사 측근 라인, 사람들이 이름은 안 밝히지만 누구나 다 알잖아요. 자꾸 간신 간신 하는데 조심할 표현이다. 간신과 충신은 어떻게 구별합니까.

◎ 진행자 > 그분들이 간신이 만약 아니라면 그분들을 통해서 흘리기 한 대통령이나 여사 쪽의 문제 아니었나요? 따지고 보면. 그분들이 자기 혼자 움직이지 않았을 거 아닙니까?

◎ 서정욱 > 저도 그렇게 봅니다. 그분들이 대통령이나 뜻이 없이 기자한테 확인해 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간신이라고 하면 안 되는 거고요. 대통령도 얼마나 그게 답답하겠습니까. 국회 이렇고 그러다 보니까 여러 카드를 고민하다가 아마 여론도 떠볼 필요가 있는 거죠. 그래서 흘린 게 아닌가.

◎ 진행자 > 그럼 공식 라인을 통해 흘리셨어야 되지 않나 이 말씀이죠. 제가 지적하는 거는.

◎ 서정욱 > 그거는 전적으로 옳은 말씀 같습니다. 자꾸 공식 라인을 빼는 거는 문제가 있다고 저는 봅니다.

◎ 진행자 > 정계개편 생각이 있으신가요? 대통령실은, 추정하시기에

◎ 서정욱 > 정계개편할 대상이 없잖아요. 지금 야권은요. 이재명 조국 두 분이 저는 거의 99%를 장악했다고 보거든요. 거기 나머지 누구하고 정계개편합니까? 박영선 양정철이 세력이 있습니까? 거기에 김경수 지사 사면시켜서 끼워서 한번 해보자. 근데 이재명 조국 하고 될까요? 더군다나 문재인 대통령이 이쪽에 힘을 실어줄까요?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70 평생에 이렇게 못하는 정부 처음 봤다 했잖아요. 저는 정계개편을 하려고 해도 개편 대상 세력이 없다. 왜 이미 이재명 대표가 야당을 다 장악했고 그 다음에 나머지는 조국 대표가 장악했거든요. 두 분을 빼고는 정계개편 할 수가 없어요.

◎ 진행자 > 원래 대통령실에도 할 생각이나 아이디어는 끌리는 건 있었는데 현실이 그렇지 않다 이렇게 해석해야 되나요?

◎ 서정욱 > 그렇죠. 생각이 이쪽 좌쪽으로도 봤다가 우측으로도 봤다가 여러 보겠죠. 아마 좌쪽으로 보면 박영선 양정철이 있고 거기에 김경수나 일부 친문 중에 조국을 뺀 친문, 이거 가지고 개편이 되겠습니까?

◎ 진행자 > 세력 자체가 형성이 안 된다.

◎ 서정욱 > 아주 미미한 세력이잖아요. 미미한.

◎ 진행자 > 박영선 전 장관도 총리 카드는 이미 없는 카드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이 말씀이신가요? 그건 모르시는 거죠.

◎ 서정욱 > 박영선 전 장관은 물 건너간 카드죠.

◎ 진행자 > 물 건너간 카드라고 본인도 생각 하고 있을까요?

◎ 서정욱 > 본인은 일본에서 협치가 어쩌고저쩌고 하지만 본인도 느낌은 여론을 떠보지 않겠습니까? 이재명 대표 측에서도 탐탁지 않고 그 다음에 보수 측에도 극렬 반대하니까 본인도 포기했지 않을까요.

◎ 진행자 > 대통령은 여러 가지 진퇴양난의 상황 아닙니까? 아이고, 시간이. 여기까지 듣고 다음 주에 진짜 한번 다시 모시겠습니다.

◎ 서정욱 > 예.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서정욱 변호사였습니다. 다음 주에 오세요.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