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윤 대통령·이재명 첫 회동 제안에 “내용이 더 중요”

진선민 2024. 4. 1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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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기로 한 것에 대해 "회담 자체보다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인성 대변인은 오늘(19일)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이 임기 시작 후 1년 11개월 만에 드디어 야당 당수와 통화를 했다고 한다"면서 "만시지탄"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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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기로 한 것에 대해 “회담 자체보다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인성 대변인은 오늘(19일)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이 임기 시작 후 1년 11개월 만에 드디어 야당 당수와 통화를 했다고 한다”면서 “만시지탄”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대변인은 “여당 당대표도 내쫓던 대통령께서 야당 당수와 대화를 시작하려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국민들이 마치 첫 걸음을 뗀 아기를 본 부모처럼 좋아해 줘야 한다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총선 이후 변하는 척이라도 하는 모습을 보이니 그나마도 다행”이라며 “윤 대통령은 부디 협치의 이미지만을 가져가려고 하지 말고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개혁신당은 일찍이 대통령과 대화를 시작하는 조건으로 박정훈 대령에 대한 기소 취소를 내걸었다”며 “대통령이 탄핵 사유가 될 사건을 스스로 제거하지 않는 이상 진정성 있는 대화가 오가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의 전향적인 모습을 통해 본인이 유의미한 대화 상대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SNS에 올린 글에서 “윤 대통령께서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회동 이후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을 잡으신 것은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채 상병 특검과 같은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결과물이 도출되는 협치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 반쯤 이재명 대표와 통화하며 당선 축하 인사와 함께 다음 주중 만남을 제안했고, 이 대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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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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