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태어난날'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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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을 드론으로 공격한 19일(현지시간)이 공교롭게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태어난 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선을 끌었다.
그레고리력으로 치면 이스라엘의 공격은 이란 정권의 정점인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생일에 가해진 셈이다.
그러나 이란 사회에선 그레고리력 대신 조로아스터교에서 유래한 페르시아력이 대체로 쓰이는 만큼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그레고리력의 4월 19일을 '생일'로 쇠는 지는 확실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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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을 드론으로 공격한 19일(현지시간)이 공교롭게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태어난 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선을 끌었다.
이스라엘이 이날을 의도적으로 택해 이란을 노린 게 아니냐는 추측 때문이다.
이란 현지 자료를 종합하면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이란력(曆·페르시아력)으로 1318년 1월(파르바르딘) 29일생이다. 이날을 그레고리력으로 환산하면 1939년 4월 19일이 된다.
그레고리력으로 치면 이스라엘의 공격은 이란 정권의 정점인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생일에 가해진 셈이다.
익명의 이스라엘 관리는 뉴욕타임스(NYT)에 "하메네이의 85번째 생일에 공격이 수행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란 사회에선 그레고리력 대신 조로아스터교에서 유래한 페르시아력이 대체로 쓰이는 만큼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그레고리력의 4월 19일을 '생일'로 쇠는 지는 확실치 않다.
올해 4월 19일은 페르시아력으론 1403년 파르바르딘 31일로, 그의 생일은 이틀 전이었다.
페르시아력은 춘분을 새해 첫날로 보는 태양력의 한 종류로 이란을 비롯해 이라크 북부, 아프가니스탄 일부, 중앙아시아 일대에서 널리 사용된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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