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윤상현, 영남 두고 설전 "국민의힘 참패 영남 탓?"

유혜인 기자 2024. 4.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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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 참패 원인으로 '영남권 일색 당 지도부'가 지목되자 권영진(대구 달서병)·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이 19일 설전을 벌였다.

윤 의원도 SNS에 글을 올려 "총선 참패의 원인을 찾아 혁신하자는 당내 목소리가 별안간 영남과 수도권 갈등으로 비화하는 양상"이라며 "보수의 심장인 영남 유권자의 명령을 따르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더 철저하게 수도권의 민심, 충청과 호남의 민심에 충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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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총선 참패 원인으로 '영남권 일색 당 지도부'가 지목되자 권영진(대구 달서병)·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이 19일 설전을 벌였다.

권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선거 대만 되면 영남 와서 표 달라고 하고, 무슨 문제만 생기면 영남 탓한다"며 "수도권과 충청에서의 패배가 왜 영남 탓이냐"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윤 의원이 전날 세미나를 통해 "당이 영남 중심이니 공천에 매달릴 수밖에 없고, 당 지도부나 대통령에게 바른 소리 전달 못 한다"고 한 것에 대해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은 수도권 출신 당의 중진 의원으로서 지난 2년 동안 무엇 하셨냐"고 공격했다.

권 의원은 "윤상현 의원은 영남 국민을 모욕하고 지지층을 분열시키는 언사를 자중하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도 SNS에 글을 올려 "총선 참패의 원인을 찾아 혁신하자는 당내 목소리가 별안간 영남과 수도권 갈등으로 비화하는 양상"이라며 "보수의 심장인 영남 유권자의 명령을 따르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더 철저하게 수도권의 민심, 충청과 호남의 민심에 충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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