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란·이스라엘 재외국민 안전 대책 점검 회의
박은경 기자 2024. 4. 19. 20:11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 주재
폭파 사건 관련 상황 파악·분석
현지 체류 중인 국민 안전 확인
폭파 사건 관련 상황 파악·분석
현지 체류 중인 국민 안전 확인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을 강행한 가운데 19일 외교부는 재외국민의 안전과 보호 대책 상황을 점검하는 본부·공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홍석인 재외국민보호·영사 정부 대표 등 외교부 간부들이 참석했고 주이스라엘 대사, 주이란 대사 등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이란 이스파한 지역에서 발생한 폭파 사건과 관련한 상황을 파악·분석하고,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인했다.
강 차관은 중동 정세가 급변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본부와 공관 간 상시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재외국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란 국영방송은 19일(현지시간) 오전 이스파한주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언론들은 미 관리들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 공격을 했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이란이 300기 이상의 무인기(드론), 순항 미사일, 지대지 미사일을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습한 데 대한 보복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란은 외국에 의한 공격은 없었으며 이란 내부에서 발사된 드론을 격추시켰다면서 확전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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