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 불확실···최 부총리 "비상대응 강화"

2024. 4. 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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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이스라엘이 이란에 재보복 공습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란은이스라엘의 공격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정부는 사태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보고, 범부처 비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이란의 대규모 심야공습 이후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19일 이란 본토에 재보복을 감행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 ABC 방송은 미국 당국자의 설명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공습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공습 지역은 이란의 이스파한으로, 육군 항공대 등이 있는 곳입니다.

반면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습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이란의 항공우주국 대변인은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SNS에 올렸고, 이란의 국영 TV는 소식통을 인용해 외국의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방 언론과 이란 언론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태로 국내 금융시장도 출렁거렸습니다.

이스라엘의 재보복 소식이 전해지자 코스피는 장중 한 때 3% 이상 빠졌지만,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해 1.64%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미국 워싱턴DC에서 긴급 대외경제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최 부총리는 사태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높은 경계감을 갖고 범부처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영상편집: 신민정)

또 금융 시장에 대해서도 가동 중인 94조 원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즉각 대응해야 한다며, 과도한 외환시장 변동에 대해 단호하게 조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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