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올림픽"…'뉴 어펜저스'로 유종의 미
【 앵커멘트 】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낸 펜싱대표팀 '뉴 어펜저스'가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어느덧 서른 다섯 살로 대표팀 맏형이 된 구본길 선수가 있는데요. 박규원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기자 】 펜싱 사브르 남자대표팀이 단체전에서 난적 미국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합니다.
올해만 두 번의 월드컵 우승과 한 번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내고 있는 '뉴 어펜저스'.
자타공인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펜싱대표팀에는 언제나 레전드 구본길이 있었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대표팀 막내로 첫 금메달을 목에 건 구본길은 어느덧 4번째 올림픽 무대에 서는 맏형이 됐습니다.
▶ 인터뷰 : 구본길 / 남자펜싱 국가대표 - "감회가 좀 다르긴 해요. 이제 끝이 좀 보이기 시작을 하거든요. 정말 말 그대로 다 쏟아부어 보자."
원조 어펜저스인 베테랑 구본길, 오상욱과 25세 이하로 구성된 새 대표팀 선수들과의 호흡도 기대됩니다.
▶ 인터뷰 : 구본길 / 남자펜싱 국가대표 - "(후배들과) 12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실 그 패기는 저도 못 따라가겠더라고요. 그 힘을 받아서 팀 분위기나 패기 열정이 다시 또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만큼 개인전 메달에 대한 욕심도 있지만 팀 성적이 우선이라고 밝힌 구본길.
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뉴 어펜저스'가 파리에서 써내려갈 드라마가 주목됩니다.
▶ 인터뷰 : 구본길 / 남자펜싱 국가대표 -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저희 새 어펜저스가 사랑과 관심에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사브르 파이팅!"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 래 픽 : 이은재 화면출처 : 유튜브 MAL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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