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리 "애인 엉덩이 대신 닦아줄 수 있을 만큼 사랑해야 결혼 가능" [룩@재팬]

한아름 2024. 4. 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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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다나카 아오(25)와 열애 중인 일본 가수 스즈키 아이리(30)가 방송에 출연해 애인의 엉덩이를 닦아줄 수 있을 만큼 사랑할 때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18일, TV아사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여우 같은 게 뭐가 나빠?'(あざとくて何が悪いの?)에서 가수 스즈키 아이리와 후지모토 미키가 독특한 결혼관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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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아름 기자] 축구선수 다나카 아오(25)와 열애 중인 일본 가수 스즈키 아이리(30)가 방송에 출연해 애인의 엉덩이를 닦아줄 수 있을 만큼 사랑할 때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18일, TV아사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여우 같은 게 뭐가 나빠?'(あざとくて何が悪いの?)에서 가수 스즈키 아이리와 후지모토 미키가 독특한 결혼관을 고백했다.

후지모토 미키는 "연애 상대와 결혼 상대는 다르다"며 "연애가 완벽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결혼은 '상대를 얼마나 용서할 수 있는가'와 연관돼 있다"라며 자신의 결혼관을 고백했다. 프로그램 진행자인 스즈키 아이리는 후지모토 미키의 말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즈키 아이리는 "'미래에 이 사람을 간호할 자신이 있는가?', '이 사람의 엉덩이를 닦아줄 수 있는가?', '이 사람의 신체에서 나온 이물질을 닦아줄 수 있는가?'를 고민해서 결혼을 결정한다"라며 다소 현실적인 결혼관을 털어놓았다. 이야기를 듣던 후지모토 미키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완전히 닦아줄 수 있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후지모토 미키는 남편인 코미디언 쇼지 토모하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후지모토 미키는 "목표 같은 것은 세우지 않는다. 항상 남편에게 '내 꿈을 다 이뤄주고 있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그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1년간은 아이 없이 둘만 있고 싶다고 했는데 남편이 이뤄졌다"며 남편과 있었던 일화를 고백했다.

한편, 스즈키 아이리는 지난 2003년 그룹 '아아!'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지난 2018년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그는 지난 2022년 5살 연하 축구선수 다나카 아오와 열애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후지모토 미키는 그룹 모닝구 무스메 출신으로 지난 2009년 코미디언 쇼지 토모하루와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세 명의 자녀가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스즈키 아이리·다나카 아오·후지모토 미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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