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용산서 만나자" 尹·李 영수회담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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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하고 다음주 영수회담을 갖자고 직접 제안했다.
이 대표도 윤 대통령 제안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했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 30분에 이재명 대표와 통화했다"며 "이 대표에게 다음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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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하고 다음주 영수회담을 갖자고 직접 제안했다. 이 대표도 윤 대통령 제안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했다. 영수회담이 열리면 후임 총리 인선과 민생 법안 처리 등 다양한 국정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 30분에 이재명 대표와 통화했다"며 "이 대표에게 다음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통화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저희가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 수석이 전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국가적 과제가 많고 민생 현장에 어려움이 많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답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날 약 5분간 대화를 나눴다. 이번 제안은 윤 대통령이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수용하고 여야 간 협치에 시동을 건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2022년 8월 당대표에 취임한 뒤부터 지속적으로 윤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요청해왔지만 대통령실이 응하지 않아 일대일 만남은 한 번도 성사되지 않았다.
[우제윤 기자 /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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