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기틀 마련한 이동근 “전반 열세, 이겨냈다는 점이 긍정적”

안암/정다혜 2024. 4. 1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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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2학년 이동근(F, 198cm)이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 잡고 있다.

고려대 이동근은 1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팀의 67-62 승리에 공헌했다.

이동근은 "나부터 집중을 못 했던 거 같고 팀원들이 상대에 프레디라는 선수가 있다 보니 돌파를 자신 있게 하지 않았다. 돌파하더라도 피하면서 던졌고 득점도 안 나와서 더 안 풀렸다. 전체적으로 소극적으로 했다"라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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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정다혜 인터넷기자] 고려대 2학년 이동근(F, 198cm)이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 잡고 있다.

고려대 이동근은 1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팀의 67-62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후 만난 이동근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승리했다는 부분에 의미를 두어야 할 거 같다. 우리답지 않은 안 좋은 플레이들이 많이 나와서 아쉬웠던 거 같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고려대는 건국대와 접전을 펼쳤다. 1쿼터 근소한 리드(21-20)를 점했으나 2쿼터 건국대에게 연속 14점을 내주기도 했고 3쿼터까지 리드를 되찾지 못했다. 4쿼터 들어 건국대의 공격이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고 고려대가 그 틈을 파고들어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동근은 “나부터 집중을 못 했던 거 같고 팀원들이 상대에 프레디라는 선수가 있다 보니 돌파를 자신 있게 하지 않았다. 돌파하더라도 피하면서 던졌고 득점도 안 나와서 더 안 풀렸다. 전체적으로 소극적으로 했다”라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그럼에도 이동근의 활약이 없었다면 고려대는 승기를 잡는 데 애를 먹었을 것이다. 이날 이동근은 17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부터 맹활약했고 3쿼터엔 내외각 득점을 모두 올리며 소방수 역할을 했다. 그는 승리했다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이동근은 “전반까지만 해도 지고 있었는데 이걸 이겨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거 같다. 팀 분위기가 가족 같고 우리끼리 잘 뭉쳐서 흔들리지 않고 풀어나갔던 게 원동력이다”라고 답했다.

올 시즌 이동근은 평균 16.3점 10.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2학년이 된 후 공격 역할이 많아졌기에 고민도 많았으며 연습도 많이 했다고. 오프시즌에 흘린 땀방울이 기록에서 증명되고 있다.

그는 “팀이 승리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팀 승리가 첫 번째 목표이고 개인적인 목표는 시즌 더블더블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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