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OK금융 곽명우, 현대 유니폼 입는다…차영석+신인 1R 지명권과 트레이드

배재흥 기자 2024. 4. 1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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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석(왼쪽)과 곽명우. OK금융그룹 제공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이 19일 세터 곽명우(33)와 미들블로커 차영석(30), 2024~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곽명우는 2013~2014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러시앤캐시(현 OK금융그룹)에 입단한 베테랑 세터로, OK금융그룹을 2014~2015, 2015~2016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2023~2024 V리그에선 34경기(126세트)에 출전해 큰 키를 활용한 사이드 블로킹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OK금융그룹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다.

차영석은 2016~2017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해 7시즌을 보냈다. 탄탄한 기본기와 빠른 속공이 장점으로, 지난 시즌엔 27경기(86세트)에 출전, 속공 4위에 오르는 등 주전으로 활약했다.

양 팀 관계자는 “새로운 출발을 앞둔 시점에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트레이드였다. 그간 두 선수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삼성화재와 한국전력도 미들블로커 전진선(28), 2024~2025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과 아웃사이드히터 이시몬(32), 2024~2025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맞교환했다.

이 트레이드로 삼성화재는 리시브와 수비력이 준수한 아웃사이드히터를 영입해 수비를 보강했고, 한국전력은 주전급 미들블로커를 얻어 입대한 박찬웅의 공백을 메웠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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