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1000명 증원해도 ‘SKY’ 이공계 60% 의대 지원 가능”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4. 1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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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가 당초 2000명에서 1000명 줄어들더라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이공계 학생 10명 중 6명 이상은 의대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1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의대 모집 정원이 1000명 증가할 경우 이들 대학 이공계 합격생의 61.8%가 의대 지원 가능 점수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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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대학교 의과대학 [사진 = 연합뉴스]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가 당초 2000명에서 1000명 줄어들더라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이공계 학생 10명 중 6명 이상은 의대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1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의대 모집 정원이 1000명 증가할 경우 이들 대학 이공계 합격생의 61.8%가 의대 지원 가능 점수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로학원이 2023학년도와 2024학년도 각 과목의 등급별 수능 점수와 대학별 합격 점수가 공개된 것을 자체 분석한 결과다.

증원 규모에 따라 ▲1100명 63.0% ▲1200명 63.3% ▲1300명 65.3% ▲1400명 67.0% ▲1500명 67.7% ▲1600명 68.6% ▲2000명 78.5% 등이다.

[자료 = 종로학원]
종로학원은 또한 의대 정원이 1000명 증가할 경우 상위 70%의 수능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과목 합산 점수 기준으로 합격선이 285.9점에서 283.5점으로 2.4점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3학년도 대학별 어디가(대입정보포털) 합격점수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의대 합격선이 수능 국어·수학·탐구 과목당 평균 상위 4.7% 이내에서 5.5%로 확대되는 것이다.

증원 규모에 따른 점수 하락폭은 ▲1100명 2.55점 ▲1200명 2.62점 ▲1300명 2.69점 ▲1400명 2.84점 ▲1500명 2.91점 ▲1600명 3.00점 ▲2000명 3.90점 등으로 추산했다.

종로학원 측은 “올해는 학과별 모집 정원 자체가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어 합격선 예측이 어렵다”며 “9월부터 수시 모집 원서 접수를 해야 하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매우 빡빡한 일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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