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직 본격 준비…불붙는 민주당내 경쟁

2024. 4. 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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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차기 국회의장 자리를 두고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입니다. 6선 고지에 오른 조정식 의원은 사무총장직을 내려놓으면서 본격적으로 레이스에 뛰어들었고, '친명 좌장'인 5선 정성호 의원 등 중진들도 대거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총선에서 6선에 성공해 당내 최다선이 된 조정식 의원이 차기 국회의장직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2년 가까이 맡아왔던 사무총장직도 내려놓으며 본격 준비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오늘 사무총장직을 사임합니다.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유력 경쟁자는 '혁신 의장'을 내걸고 강한 출마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6선의 추미애 전 법무장관입니다.

여기에 이재명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차기 당대표 후보로 거론됐던 5선 중진들도 대거 의장직을 노리고 있습니다.

친명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의원과 원내대표 출신의 김태년 의원, 여의도 복귀에 성공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당 안팎에서도 최다선이 의장직을 맡을 필요는 없다는 '선수 파괴론'에 힘을 싣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최재성 / 전 청와대 정무수석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선수가 높다고 무조건 그중에서 돼야 된다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예전에 4선의 임채정 의원이 투표에서 이겨가지고 의장 되신 적도 있고…."

어느 때보다 치열한 당내 선거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어떤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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