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쁜 농구만 하려 한다” 김태형 코치의 강한 질책

안암/김민수 2024. 4. 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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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과정에 김태형 코치는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가 끝난 후 김태형 코치는 "나와 코치, 선수들 모두 많이 반성해야 할 것 같다"고 승리에도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태형 코치의 말처럼 고려대는 전반은 34-41로 크게 뒤졌다.

김태형 코치는 선수들의 부족한 적극성을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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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김민수 인터넷기자] 승리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과정에 김태형 코치는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고려대학교는 1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 농구 U-리그 건국대학교와의 홈경기에서 67-62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김태형 코치는 “나와 코치, 선수들 모두 많이 반성해야 할 것 같다”고 승리에도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태형 코치의 말처럼 고려대는 전반은 34-41로 크게 뒤졌다. 공수 모두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12-19로 크게 밀렸다. 김태형 코치는 선수들의 부족한 적극성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태형 코치는 “후반에 수비는 잘 이뤄졌다. 근데 문제는 공격이다. 다들 잘 뚫어 놓고 마지막 슛을 놓쳤다. 무엇에 그렇게 위축됐는지 모르겠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레디에 대한 트랩 수비는 잘 이뤄졌다. 하지만 그 이후가 문제다. 트랩 수비 이후 잘라 들어오는 상대의 움직임을 놓쳤다. 트랩 수비를 하게 되면 한 선수가 두 명의 상대를 봐줘야 하는 상황이 나오는데, 그 상황에서 다들 자기 수비만 보기 바빴다. 그 점이 너무 아쉬웠다”고 토로했다.

아쉬운 전반을 보낸 고려대는 후반전 달라진 경기력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 중심에는 문유현이 있었다. 문유현은 3쿼터 2개의 3점슛을 집어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연속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가져왔다.

김태형 코치는 문유현에 향해 “유현이가 스타성이 있다. 마지막 박빙 상황에서 유현이 말고는 다들 위축돼서 공을 피해 다니기 바빴다. 고려대 에이스의 역할을 잘 수행해준 것 같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부상이고, 오래 쉬었다고 핑계 댈 수 없다. 내용 자체가 많이 아쉬웠다. 마인드적에서 절실함이 부족해 보였다. 선수들이 너무 예쁜 농구만 하려 한다. 몸싸움부터 열심히 부딪히면서 해야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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